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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기자

“대유위니아 체불 사태 정부가 나서달라”

by 광주일보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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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2만5천여명 ‘동의’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300억원대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지만, 체불임금이 해결되지 않자 “정부가 나서달라”는 ‘국민동의청원’이 절반을 넘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대유위니아 전자 및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의 임금체불에 관한 청원”의 글이 지난 2월 28일 올라왔다.

청원 작성자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와 경영진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임금과 퇴직금 체불 문제로까지 이어졌고 지급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300억원이 넘는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직원들의 임금과 더불어 하청업체 대금까지 체불되면서 개인의 문제에서 지역 경제까지 흔들리게 하고 있다”며 “임금을 받지 못한 대부분이 재취업이 어려운 중년층이며 어린 자녀들이 있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적었다.

청원은 17일 오후 6시 기준 2만 5861명으로 목표의 51%를 넘어섰다.

청원에 등록한 뒤 30일 이내 5만명의 동의를 받으면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본격 심사가 이뤄진다. 심사 후 채택되면 본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정부로 이송된다.

앞서 지난 7일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 등 계열사 전·현직 대표이사 3명과 공모해 임금과 퇴직금을 미지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임금 등의 미지불 기간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이며 노동자 738명이 피해를 입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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