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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광주 사기범죄 5년만에 2천건 급증

by 광주일보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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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742건 3350명 검거…신종사기에 검거율 감소

광주에서 사기 범죄 발생건수가 5년만에 2000여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8개월간 광주 지역에서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총 사기 사건 5816건을 단속해 3350명을 검거했다.

사기범죄 발생건수는 2019년 7760건에서 2023년 9742여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범죄 중 사기범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17.5%에서 2023년 23.2%으로 5년 새 5.7%p 상승했다.

반면,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빙자사기 등 신종 사기범죄가 등장하면서 검거율은 감소했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주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기존 ‘7대 악성사기’에 조직적 신종사기를 포함시켜 ‘10대 악성사기’로 재편해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7대 악성사기는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 보험사기, 사이버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가상자산 사기조정 등이다. 경찰은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빙자사기신규, 미끼문자 등 스미싱 등을 신종 악성 사기로 추가했다.

경찰은 또 형사기동대 및 기동순찰대에 ‘검거전담팀’을 설치·운용해 사기 피의자 및 지명수배자를 집중 검거하기로 했다.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중심으로 악성사기 피해금에 대한 범죄수익 추적 및 보전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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