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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

어린이 통학버스가 불안하다

by 광주일보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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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전남 10대 중 8대 안전의무 위반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전남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10대 가운데 7∼8대가 안전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이하 공단)는 2023년 광주·전남 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점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점검 내용은 통학버스 요건 구비, 안전운행기록 제출 의무, 운영자·운전자 교육 이수 등 안전 운행, 하차 확인 장치와 좌석 안전띠 결함, 불법 구조변경 여부 등이다.

공단은 1743대의 통학버스를 점검해 1320대에서 안전점검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적발율은 75.7%에 달했다.

적발율은 2020년 76.3%, 2021년 68.4%, 2022년 60%, 2023년 75.7%로 지난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운행기록장치를 의무 장착하도록 법이 개정된 데 따라 적발율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운행기록장치 사용법을 몰라 전원을 꺼놓거나, 장치와 연동되는 앱을 설치하지 않는 사례 등이 많았다.

공단은 신학기 개학에 맞춰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를 강화 계획도 내놨다.

먼저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많고 통학버스 안전장치 적발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높은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관부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과 통학버스 운영자의 안전관리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로, 학교주변 사고지점 및 주요 통학버스 운행구간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교통사고, 통행행태, 승하차 현황, 주행차량 특성 등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범열 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통학버스 이용이 많아지는 개학 시기에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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