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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기자

광주근교 전남 봄 꽃 축제

by 광주일보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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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마을 전경.<광양시 제공>

추웠던 겨울이 가고 만물이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다. 봄은 갈수록 짧아져 방심한 사이 금새 지나가버리곤 한다. 봄의 초입, 광주 근교에서 완연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전남 꽃 축제 3곳을 소개한다.

◇광양 매화 축제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광양 매화 축제는 8일 개막해 17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인다.

행사장 6구역에선 매실 하이볼 체험이 열린다. 해당 부스에선느 매실 증류수와 액기스 ,탄산수를 이용해 하이볼을 제조하고 시음해볼 수 있다.

5구역에서는 광양 맛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광양을 대표하는 숯불구이로 특산물인 광양불고기, 닭구이, 가래떡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매화 손수건·캘라그라피 체험과 서예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군자 그리기 체험도 준비했다.

광양시는 위의 유료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섬진포구에서 배를 타고 섬진강을 유람할 수 있는 ‘섬진강 뱃길 체험권’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있다. 맨발로 얼음 위에서 오래버티기 체험과 섬진강 맨발 걷기, 보이는 라디오 등 이색 체험 행사들이 마련됐다.

광양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장 마련을 위해 축제개최 이래 최초로 축제장 유료화를 선택했다. 대신 입장료 전액을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며, 축제장 내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노렸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광양 매화축제에 가족과 함께 방문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구례산수유꽃축제장 전경.<구례군 제공>

◇구례 산수유 축제

구례에서는 17일까지 가장 먼저 개화해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839-6)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산수유의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개막식이 열리는 9일에는 가수 박서진, 요요미, 진시몬, 현진우, 이정옥 등이 방문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산수유열매 까기 대회가 있다.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며 종이컵 한 개 분량의 산수유 열매를 가장 먼저 까는 사람이 이긴다. 1등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산수유 제품을 제공한다.

주말 4일간만 열리는 어린이 활쏘기 및 놀이 체험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활을 만들어 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가족 단위로 각종 전통놀이 체험 또한 즐겨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산수유차 무료 시음회,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장 내 지리산 나들이 장터에서 산수유 로컬푸드를 구매 할 수 있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무료로 열린다.

영암 왕인문화축제 행사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 왕인문화축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왕벚나무가 만개한 벚꽃을 만나 볼 수 있는 영암 왕인 문화 축제는 왕인박사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왕인박사유적지(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440)일원에서 ‘시공초월: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에서는 크게 4가지의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왕인박사 테마 퍼레이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은 관광객 참여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봉선대에서 상대포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도착지인 상대포 역사공원에서는 영암의 미래 비전을 물과 빛으로 표현한 멀티미디어쇼와 공중 퍼모먼스 그리고 ‘K-불꽃놀이’ 낙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9~30일 양일에는 왕인박사 행렬·몹플레이·마당극 단원 등이 진행되며 박사왕인 행차 길놀이 또한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왕인박사 어린이 독서 골든벨, 지역문화 공연, 봄 설레임 콘서트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개막식과 더불어 31일에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도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영암 왕인문화 축제 역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오현 대학생 기자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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