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명소 광주천 거닐고
유채꽃밭·청보리밭 산책
입춘이 지나고 서서히 따뜻해지는 날씨가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봄이 오면 만개한 꽃을 보러 떠나는 봄 나들이가 기다려진다. 가족, 친구, 연인과 가면 좋을 호남 봄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
◇광주천
첫 번째로 소개할 봄나들이 명소는 ‘광주천’이다. 광천동에서 동천동을 거쳐 유덕동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광주천 벚꽃길은 매년 벚꽃 시즌에 봄 나들이를 오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3월과 4월의 광주천 산책길은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해 광주뿐만 아니라 전남 각지에서 꽃놀이를 즐기러 찾는 광주의 ‘핫 플레이스’ 중 하나다. 특히 동천동 산책길에는 대형 카페와 베이커리가 많아 실내에서도 벚꽃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 명소로 추천한다.
◇고인돌공원
두 번째로 소개할 봄나들이 명소는 ‘고인돌공원’이다. 전남 화순에 위치한 고인돌공원은 광주천만큼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매년 꽃이 만개하고 뻥 뚫린 산책길이 잘 조성돼 봄나들이 장소로 적격이다. 고인돌공원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고인돌 공원은 벚꽃도 아름답지만 벚꽃 시즌이 끝나갈 쯤에 만개하는 유채꽃이 특히나 장관이다.
고인돌공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고인돌 선사 체험 또한 무료로 가능하다. 꽃구경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인 만큼 자녀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봄 나들이 명소로 추천한다.
◇고창 학원농장
마지막으로 소개할 봄 나들이 명소는 전북 고창에 위치한 학원농장이다. 학원농장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비는 5000원이지만 이 또한 지역화폐로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넓게 펼쳐진 노란빛의 유채꽃밭과 초록빛의 청보리밭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낸다. 긴 산책길이 나 있는 고창 학원농장은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글·사진=조서현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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