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정신 함양하는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2024 신입단원…3월 15일까지 44명 선발

지난해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광주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제공>

5·18의 가치와 민주정신을 클래식으로 함양하는 ‘광주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한다.

광주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2024년도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3월 15일까지 44명 내외에서 바이올린(24명), 비올라(8명), 첼로(8명), 콘트라베이스(4명)을 선발할 계획.

광주광역시 소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주 1회 3시간 수업 진행하며 연습 장소는 광주 중앙초 대강당.

선발된 단원에게는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1순위 대상자)해 주며 오케스트라 정기 교육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민주인권교육 및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다음 카페에서 단원모집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5·18민주유공자 후손 및 관내 거주 초·중등학생은 선발에 우대한다.

임복희 예술감독은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5·18의 숭고한 정신과 민주인권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오케스트라를 꾸려 나가고 있다”며 “관내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예술을 매개로 광주 정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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