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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지역 취업자는 늘었지만 정작 근로자들의 일자리 질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광주시 취업자 수는 7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만3000명)보다 2만3000명(3.1%)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로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6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58만1000명)에 견줘 3.7% 늘었지만, 상용근로자는 0.6%(3000명) 감소했고 임시직과 일용직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임시근로자는 13만명으로 1년 새 1만9000명(17.3%) 늘었고, 일용근로자 역시 3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5000명(18.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가 감소하고, 임시·일용근로자가 증가하는 등 일자리의 질이 하락했는데 실업자 수는 증가했다.
광주시 실업자 수는 지난달 기준 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2만명)에 견줘 9000명(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지난달 취업자 수와 실업자 수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남지역 취업자는 97만명으로 전년(98만명)보다 1만명 줄었고, 실업자 역시 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4만3000명) 대비 2000명(4.7%) 감소했다.
이는 전남지역의 인구 고령화 및 젊은 세대들의 타지역 유출 등으로 인해 지역 내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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