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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4·10 총선 누가 뛰나] 광주 동남갑

by 광주일보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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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의원·대표 특보 민주 경선 …노형욱·오경훈은 재심 신청
국힘 강현구 전 광주 건축사회장…녹색정의당 문정은 후보 등록

4·10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선거구별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만큼 많은 후보들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고, 이 가운데 일부 선거구는 경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경선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로 광주 3곳을 우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광주일보는 민주당의 1차 경선 지역구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경선 관전포인트와 변수를 분석하고, 각 정당 후보들을 소개한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별보좌관의 2인 경선 결과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장관과 오경훈 ‘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 소장이 컷오프에 반발해 재심 신청을 함에 따라 재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후보 공천을 위한 2인 경선에 나서는 윤 의원은 재선 도전이다. 그는 현재 원내 대변인을 맡고 있다. 그동안 국회에서 교육·운영·정무·예결위원회 등의 다양한 상임위를 거치며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승촌 파크골프장 조성과 진월동 송전탑 이전,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해결했다는 점을 앞세워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정 특보는 최근 2년 사이 이재명 당 대표의 대변인만 4번을 역임하는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이런 인연 탓인지 ‘원외 친명’ 인사로 꼽히고 있다. 정 특보 캠프에는 전·현직 지방의원들과 차기 남구청장 후보들이 대거 몰리면서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경선 과정에 현역에 맞서 탄탄한 조직력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그는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회로부터 과거 탈당 경력에 대한 감산 예외 적용을 받음에 따라 ‘친명계 특혜’라는 비난 속에서도 경선 과정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였던 ‘페널티’가 사라졌다는 평가다. 정 특보는 경제·산업·교육 분야 등에 대한 공약을 꾸준하게 발표하면서 지역 민심에 다가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 건축사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광주 부의장을 맡고 있다. 강 전 회장은 지난 2022년 6월1일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광주 남구청장에 출마해 두 자릿수 득표율인 15.93%를 얻는 등 존재감을 알리기도 했다.

녹색정의당은 최연소 시당위원장인 문정은 광주시당위원장이 출마에 나섰다. 문 위원장은 최연소 시당위원장을 역임한 데 이어 정의당 대변인과 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당내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진보당은 후보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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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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