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민주당 ‘총선 시계’ 더 빨라진다

by 광주일보 2024. 1. 18.
728x90
반응형

31일~2월 4일 공관위 면접…설 전 컷오프 경선후보 발표
2월 15일부터 경선에 돌입…2월 말에 지역구별 후보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주부터 후보 적합도 조사와 현장 실사 등을 실시한 뒤, 설 연휴 이전에 각 선거구 컷오프를 통한 경선 후보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15일부터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다음달 15일부터 각 선거구에서 경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후보 공천을 위한 후보자 적합도 조사와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다.

빠르면 설 연휴 전인 다음달 5일부터 각 선거구의 경선 후보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후보 적합도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관위는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위해 국내 여론조사기관 6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통신사 제공 안심번호로 시민 대상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거구당 조사 대상은 1000명이며, 민주당 지지자 또는 지지정당이 없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

후보자 적합도 조사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공관위의 현장 실사도 진행된다.

중앙당은 중앙당 당직자와 타 지역 시·도당 당직자들로 구성된 현장 실사팀을 꾸려 190여개 선거구에 대한 현장 실사에 돌입한다.

현장 실사팀은 각 지역구에 출마한 지역구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들에 대한 세평과 지역 당원, 원로 면담 등을 통해 전반적인 선거구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실사팀은 현장 실사를 진행된 뒤 보고서를 작성, 공관위에 제출하게 된다.

이어 오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공천 신청자에 대한 공관위 면접이 진행되고, 2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선거구별 예비후보자 컷오프를 통해 경선 후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재심 일정 등을 고려해 후보자 경선은 심사 발표일 10일 후인 2월 15일부터 지역구별로 실시된다.

따라서 광주·전남지역도 늦어도 2월 말께면 민주당 후보들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다음주께 후보자 경선 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심위원회 구성도 들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중앙당이 후보자 공천을 위한 속도를 내면서 광주·전남지역 예비후보자들도 중앙당의 현장실사와 적합도 조사, 면접 등을 대비해 조직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애초 이낙연 전 대표와 민주당 탈당파 등의 잇단 신당 창당 등으로 인해 후보자 경선이 빨라지면 컷오프 대상자 등 경선 탈락자들이 대거 신당행을 택할 것으로 예상돼 공천 일정이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빠른 후보자 공천을 통해 총선 승리 기반을 다지고, 현재 도입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선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경선 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0일까지 지역구 236곳에 출마할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광주는 지역구 8곳 중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구을을 제외한 7곳에서 후보를 공모하며, 전남은 10곳의 후보를 모집한다. 이날 현재 중앙선관위에는 광주 30명(서구을 3명 포함), 전남 37명의 민주당 예비후보가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일찍 예비후보 등록한 현역 의원들, 치열한 경쟁 때문에?

현역 국회의원들의 내년 총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현역 의원 신분으로 행사장을 찾아 명함을 돌리거나 전화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지역민들을 상대로 선거 운동이 가능한데도, 행사장

kwangju.co.kr

 

광주시·남구·화순군, 음악 축제 예산 삭감…역사공원은 3월 준공

그동안 광주·전남 곳곳에서 진행됐던 정율성 기념사업이 올해부터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북한과 중국 등에서의 정율성 행적을 이유로 기념사업 철회를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