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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영기자

‘이강인 멀티골’에 매출 뛰자 불붙은 아시안컵 마케팅

by 광주일보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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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한국경기일 맥주 4캔 9800원·치킨 할인 등 행사 다양
메가커피 ‘아시안컵 승리 기원’ 이벤트…‘손흥민 골’에 음료 무료 쿠폰

/클립아트코리아

지난 13일 개막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과 연계한 유통업계 마케팅에 불이 붙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편의점 업계로, 축구 관람에 필수가 돼버린 치킨과 맥주를 필두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치러지는 20·25일 하루 종일 ‘후라이드 한 마리’ 치킨을 30% 할인한다. 또 카스·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500㎖) 4종 상품(4·6개입)을 25%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오는 31일까지는 스텔라아르투아·하이네켄·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4·6개입)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미성년자 등 술을 마시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탐스제로(1.5ℓ) 2종, 얼티브프로(250㎖) 2종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또다른 편의점 브랜드 GS25는 ‘쏜살치킨’ 2종(기본맛·매운맛)·버팔로윙스틱·치킨텐더·더큰반마리치킨·킹스틱 등 치킨 상품을 최대 34% 할인가에 판매한다.

맥주는 호가든과 버드와이저를 픽업 주문 시 4캔 당 7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기간 내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배달 및 픽업 서비스로 행사물품을 구입할 시 치킨과 맥주4캔을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예선 경기 당일과 오는 31일로 예정된 16강 경기일에 캔맥주(500㎖) 4캔을 9800원에 판매하며, 이달 말일까지 냉장·냉동간편식, 마른안주류, 과자류, 음료, 아이스크림 등 2000여 상품을 1+1 또는 2+1에 판매한다.

유통업계가 아시안컵 마케팅에 힘을 쓰는 이유는 당장 지난 15일 열린 예선 1차 경기 때 매출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5일 편의점의 치킨과 맥주 및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축구 경기가 열린 15일의 맥주 매출이 지난주 월요일 대비 51% 늘었고, 같은 기간 하이볼은 39%, 위스키는 22% 각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편의점 GS25는 쏜살치킨의 15일 매출이 지난주 월요일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도 15일 매출이 1주 전과 비교해 67.2% 증가했으며 한 달 전과 비교해 61.4% 늘었다고 밝혔고, 교촌치킨도 15일 매출이 1주 전과 비교해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외식업계도 아시안컵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도미노피자는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기 위해 예선 경기 당일(20·25일) ‘배달비 Free & 포장 40%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이벤트 기간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웹·어플) 주문 시 프리미엄 피자 포장 4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프리미엄 피자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예선 경기 당일 오전 9시에 지급돼 당일에만 이용 가능하며, 1회 주문 시 최대 2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을 홍보모델로 둔 메가커피는 지난 15일부터 ‘아시안컵 승리 기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이 경기에서 골을 넣을 경우 메가커피가 신규 출시한 딸기시즌 음료 무료 쿠폰을 선착순 제공하고, 선착순 쿠폰 당첨자가 SNS에 쿠폰 이용을 인증할 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손흥민 친필 싸인이 담긴 축구화를 증정한다.

25일 열리는 경기와 16강전에서는 손흥민이 한 골을 넣을 때마다 선착순 1000명,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골당 선착순 2000명에게 쿠폰을 제공한다.

또 우리나라의 경기 승리 30초 후부터 선착순으로 1000개 쿠폰이 추가 제공된다. 쿠폰은 메가커피 매장, 앱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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