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현석기자

전남도,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전

by 광주일보 2024. 1. 14.
728x90
반응형

2031년까지 1조6084억원 투입 클러스터 조성…24개 과제 발굴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간담회…3월 국가산단 예타 통과 총력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조성될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이끌 앵커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도가 잇따라 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간담회를 열며 손짓하고 있다. 클러스터의 핵심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기술을 개발·공유하며, 중요 부품을 생산하는 앵커기업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60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민간발사장 등 핵심 기반 구축(2023억원),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385억원)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조성한다.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에도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오는 16일과 2월 초 관련 중소기업, 지역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각각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여기서 나온 의견들을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참여 산·학·연과 함께 1차 기업 간담회를 지난 9일 서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주요 발사체 앵커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현대로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전남대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추진전략 마련과 핵심장비 및 설비구축, 클러스터 운영계획 등을 논의하는 한편 기업 애로사항과 중앙-지방 정부에 바라는 사항을 제안했다.

기업 측에선 발사체 연구개발(R&D) 연소시험을 위한 통합 연소시험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하고, 발사체 핵심장비의 시험·평가 기반 구축, 스타트업 기업과 중견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 등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최우선적으로 발사체 통합 연소 시험시설을 2025년 국고에 반영해 민간 발사체 기업이 자유롭게 발사체 연소시험과 발사를 하도록 관련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 제품을 만들어내는 대표 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전남, 첫 참가 미국 CES서 1억780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전남도가 첫 참가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서 1억780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내 RE100·탄소제로·AI 관련 3개 기업이 미국, 캐나다,

kwangju.co.kr

 

총선 출마 후보들 “국민 참여 공천 도움될까 민심 보폭 넓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 참여 공천제’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후보자들도 민심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의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