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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기자

전남, 첫 참가 미국 CES서 1억780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by 광주일보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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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탄소제로·AI 관련 기업 성과
전남관 방문 관람객에 특산품 제공
벤처투자자 초청 신기술 발표회도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서 한국에너지공대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전남 미래발전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첫 참가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서 1억780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내 RE100·탄소제로·AI 관련 3개 기업이 미국, 캐나다, 나이지리아, 버뮤다 등 6개국 바이어와 수출 협약을 맺으며 세계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남관에 전시된 지역 11개 기업의 혁신제품과 기술에 22개국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여 2억1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도 진행했다.

전남도는 14일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에서 전남 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지역 투자 매력을 홍보하며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전시회 내 216㎡ 규모로 조성된 전남관에는 에너지 분야 비케이에너지, 누리플렉스, (주)티디엘, (주)칼선, 디지털헬스 분야 (주)휴먼아이티솔루션, (주)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스마트팜 분야 아이티컨버젼스(주), 아이오티플러스(주), 탄소제로 분야 (주)로우카본 등의 지역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 재생에너지100(RE100)·탄소제로·인공지능(AI) 3개 기업은 현지에서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미국 바이어와 230만 달러 수출협약, 홍콩 바이어와 기술협약을 했다. 비케이에너지의 회전식 수상 태양광은 고정식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10% 이상 높고, 고장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때문에 3개 국가 바이어와 1억7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 결실을 봤다.

또 전남도는 11개 기업 부스 모두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미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김, 배주스, 유자주스 등 전남 특산품을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2025년에는 김밥·김치 등 전남의 음식문화를 홍보할 방침이다.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벤처 투자자를 초청해 ‘신기술 발표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의 혁신기업 11개 사는 자사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전남 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지원키로 한 플러그앤플레이(PNP)는 휴먼아이티솔루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표 청취 후, 유명 중견기업 S사를 소개, 두 기업의 국내외 공동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또 에너지, 투자유치, 전남관광 등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홍보 영상을 상영해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포스코, 삼성, LG, 현대차, 기아차, HD현대, 존디어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첨단 농기계, 모빌리티 제조,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 투자유치와 업무협력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기업의 치열한 도전과 혁신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혁신기업이 해외 진출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까지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전남관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학생 20여 명과 타운 홀 미팅을 갖고, ‘무한한 도전과 혁신’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은 혁신과 창업의 요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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