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사관학교, 다음달까지 교육생 전국단위 330명 모집
18~39세 교육비 전액 무료…1~4기 졸업생 취·창업률 64%
광주시가 인공지능 인재육성 교육의 롤 모델로 자리 잡은 AI사관학교 교육생 모집을 이어간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인공지능사관학교는 다음 달 29일까지 제5기 교육생 330명을 모집한다.AI사관학교는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만 18세부터 39세까지 미취업자(취·창업 준비생)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 조건 없이 AI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 온라인 기초·심화 과정 이수, 역량 테스트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AI사관학교 입학 신청은 인공지능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5기 교육은 10개월간 AI 이론·실습 교육 과정,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교통, 중식, 숙박, 교재, 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 전문 자격증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 특히 5기 교육에선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트랙 내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챗GPT) 과목을 추가하는 등 최신 기술 동향에 맞춘 특화 커리큘럼도 신설된다.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AI사관학교는 2020년 첫 모집 이후 4년간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통해 총 916명의 우수 인력을 배출했다.
1~3기 졸업생 중 64%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4기(2023년)에서는 학생 14명이 졸업 전 조기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끝장개발대회(해커톤), 공모전 우승 등 AI 관련 대회에서 탁월한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 덕분에 4기까지 교육생 1020명 모집에 3205명이 지원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3∼4기 교육생 가운데 비전공자가 70%에 달할 만큼 비전공자의 역량 강화에도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인공지능사관학교는 비전공자들도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게 기초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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