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피습에 경호 강화 나서
북부경찰 5·18묘지 인력 2배 배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방문 때문에 광주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일정에서 피습을 당한 가운데 경찰청 본청에서 경호 강화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이다.
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4일 광주를 방문하는 한 위원장의 동선에 있는 일선 경찰이 경호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 20분께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이어 오전 11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경찰은 한 위원장의 동선을 점검하고 경호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아직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식 경호 요청은 없었지만, ‘요인 보호’ 수준으로 경호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관할 북부경찰은 평소 국립5·18민주묘지 주요인사 참배시에 배치하는 경호 인력의 2배 이상을 현장에 배치 할 방침이다. 서부경찰도 3일 오전께 경호 인력을 구체적으로 정할 예정이지만 평소 배치되는 경찰력보다 증원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호 계획은 공개할 수 없다”며 “본청의 경호 강화 지시에 따라 광주 방문 예정인 한 위원장에 대한 경호도 강화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2일 이 대표 피습 사건을 계기로 당대표 등 주요 인사 대상 ‘전담보호팀’을 구성해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우발상황에 대비하는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은 기동대 1∼3개 부대(60∼180여명) 규모로 구성되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주요 공개 일정이 있을 때 정당 측과 협의해 피경호대상의 보호 활동을 하게 되며, 24시간 밀착해 전담하는 경호 인력과는 다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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