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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연구비 확보
국회가 21일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한 가운데, 광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광주시 예산으로 3조2446억원이 반영됐다고 21일 밝혔다.
민선 8기 광주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되면서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AI분야에서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정부 예산안에 374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국회에서 53억9000만원이 추가 확보되면서 AI중심 생태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됐던 GIST(광주과학기술원) 부설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설계비 31억8000만원이 국회에서 어렵게 확보되면서 AI 핵심 인재 양성이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 사업비도 국회에서 15억원이 반영되면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미래시장 선점에 나설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차 분야 예산 확보에도 성과를 이뤘다. 지난 7월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에 선정된 광주시는 미래차 연구개발(R&D)과 테스트베드 구축과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예산 11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국회에서 추가로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영산강 Y프로젝트 앵커사업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 사업(5억원)도 최종 확정됐다. 이밖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선(광주송정역~광주역) 복선·지하화 사전타당성 용역비 20억원이 최종 국회에서 반영됐다. 최근 착공식을 가진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축비와 토지보상비 42억7000만원이 추가로 국회에서 확보됐다.
다만, 광주시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했던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가기관 조직규모 증가에 따른 인력 및 운영비 검토가 지연되면서 아쉽게 반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다면 20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가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9조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비 9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정부의 재정 정책 긴축 운영 방침으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컸던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국비 9조원 확보 성과가 의미 받아들여지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야가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 ‘2024년 정부 예산’에서 전남권권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9조원 이상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656조 9000억원)보다 약 30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감으로 전환했다.
전남도는 이같은 재정 긴축 분위기에 사상 최초로 9조원의 국비를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을 굳건히 다졌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도가 지난 8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국비는 8조 6000억원 규모였다. 특히 핵심 현안에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3억3000만원)이 확보됐다는 게 국회 측 설명이다. 또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진단 및 성과평가, 추가지정 필요성 연구비’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여수 국동항 건설 설계비(10억원)도 처음 확보했다.
지역 숙원사업들도 새롭게 반영돼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천일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남권 소금단지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3억)이 이뤄지게 됐고 여수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사업(25억), 세풍산단 2단계 간선도로(9억), 흑산도 봉안당 신축 사업(13억 6500만원)도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의 긴축정책 기조에도 전략적 대응과 국회 및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656조6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656조9000억원)보다 약 3000억원이 줄었다. 증액은 약 3조9000억원, 감액이 약 4조2000억원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감으로 전환했다. 전년(638조7000억원) 대비 총지출 증가율은 2.8%를 기록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민선 8기 광주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되면서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AI분야에서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정부 예산안에 374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국회에서 53억9000만원이 추가 확보되면서 AI중심 생태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됐던 GIST(광주과학기술원) 부설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설계비 31억8000만원이 국회에서 어렵게 확보되면서 AI 핵심 인재 양성이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 사업비도 국회에서 15억원이 반영되면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미래시장 선점에 나설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차 분야 예산 확보에도 성과를 이뤘다. 지난 7월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에 선정된 광주시는 미래차 연구개발(R&D)과 테스트베드 구축과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예산 11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국회에서 추가로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영산강 Y프로젝트 앵커사업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 사업(5억원)도 최종 확정됐다. 이밖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선(광주송정역~광주역) 복선·지하화 사전타당성 용역비 20억원이 최종 국회에서 반영됐다. 최근 착공식을 가진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축비와 토지보상비 42억7000만원이 추가로 국회에서 확보됐다.
다만, 광주시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했던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가기관 조직규모 증가에 따른 인력 및 운영비 검토가 지연되면서 아쉽게 반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다면 20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가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9조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비 9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정부의 재정 정책 긴축 운영 방침으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컸던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국비 9조원 확보 성과가 의미 받아들여지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야가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 ‘2024년 정부 예산’에서 전남권권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9조원 이상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656조 9000억원)보다 약 30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감으로 전환했다.
전남도는 이같은 재정 긴축 분위기에 사상 최초로 9조원의 국비를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을 굳건히 다졌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도가 지난 8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국비는 8조 6000억원 규모였다. 특히 핵심 현안에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3억3000만원)이 확보됐다는 게 국회 측 설명이다. 또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진단 및 성과평가, 추가지정 필요성 연구비’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여수 국동항 건설 설계비(10억원)도 처음 확보했다.
지역 숙원사업들도 새롭게 반영돼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천일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남권 소금단지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3억)이 이뤄지게 됐고 여수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사업(25억), 세풍산단 2단계 간선도로(9억), 흑산도 봉안당 신축 사업(13억 6500만원)도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의 긴축정책 기조에도 전략적 대응과 국회 및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656조6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656조9000억원)보다 약 3000억원이 줄었다. 증액은 약 3조9000억원, 감액이 약 4조2000억원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순감으로 전환했다. 전년(638조7000억원) 대비 총지출 증가율은 2.8%를 기록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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