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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풍암호수 갈등’ 마무리…광주시·주민협의체 등 “수질개선해 명품공원 조성” 최종 서명

by 광주일보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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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면적 유지·수질 3등급 개선·장미원 30% 확대

강기정 광주시장은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중앙근린공원(1지구)주민협의체와 ‘중앙근린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광주시 제공>

1년 넘게 ‘원형 보전’과 ‘부분 매립’ 등을 놓고 논란을 빚어왔던 광주 풍암호수 수질 개선에 대한 합의안이 22일 광주시와 중앙근린공원(1지구) 주민협의체 등이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풍암호수 갈등이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이날 중앙근린공원(1지구) 주민협의체와 민간공원 추진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함께 ‘중앙근린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풍암호수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 추진 방향에 서로 합의하고, 이후 유지관리 등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풍암호수 수질 3등급 상시 유지를 위해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풍암호수 수면적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 호수 산책로는 현 산책로를 기준으로 외부로 6~10m로 조성하되 전 구간에 2m 규모의 마사토길을 조성한다.

또 장미원은 현재보다 30%를 확대해 예향의 숲에 2500평 이상을 조성하고, 호수 내부 테크길 조성과 황토길,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담수량은 물넘이(여수토) 기준선을 마련해 물 높이가 유지되도록 하고, 지하수 외의 보조수원을 준공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지하수 깊이 및 암반층을 검증한 지하수 영향조사 보고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산책로와 호수는 분리하기 위해 배수로와 우수 유입 방지턱을 설치해 오염원을 차단하고, 호수바닥에는 Y자관을 설치해 외부 우수 및 비점오염원을 배출한다.

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호수 중앙 부분에 모래와 자갈 등을 혼합 포설하고, 호수 외부 수경계부터 내부는 6m 규모의 호박돌을 포설한다.

이밖에 광주시는 수질 3급수 및 시설물을 관리하고, 주민들이 풍암호수 수질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질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준공 이후에도 수질관리상태 및 풍암호수 관리계획 보고회를 여는 등 주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며 수 십차례 회의와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갈등과 오해를 해소, 풍암호수 수질개선 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풍암호수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명품 도시호수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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