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윤영기자

지난해 육아휴직 늘었다…10명 중 3명은 아빠

by 광주일보 2023. 12. 21.
728x90
반응형

전년비 28% 는 5만4240명 ‘역대 최고’…엄마 14만5736명
엄마는 자녀 0살 때·아빠는 6살 때 육아휴직 가장 많이 사용

/클립아트코리아

‘워킹대디’ 강성만(42)씨는 지난해 10월 육아휴직을 시작하고 여섯 살 배기 딸아이를 육아 중이다.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낸 건 강씨 회사에서 첫 사례다. 강씨가 재직 중인 회사는 비교적 보수적인 분위기로 육아휴직을 내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딸아이와 아내를 위해 육아휴직을 결심했다고 했다. 강씨는 “주변에도 육아휴직를 시작한 아빠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가족을 위해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아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 육아휴직자는 전년보다 28% 늘어난 5만여 명으로, 엄마를 포함한 육아휴직자는 11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년 전보다 14.2% 증가한 19만9976명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2011년(28.7%) 이후 가장 컸다.

특히 아빠 육아휴직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육아휴직자 중 아빠는 5만4240명으로 전년보다 28.5% 늘었다.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5만명을 넘었다.

엄마 육아휴직자는 14만5736명으로 9.6% 증가했다.

육아휴직자 중 아빠의 비중은 27.1%로 나타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엄마의 비중은 72.9%로 집계됐다. 아빠의 2.7배 수준으로 성별 격차는 여전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육아휴직을 한 엄마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30대 초반(30∼34세)이 40.8%, 30대 후반(35∼39세)이 34.1%로 나타나 30대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40세 이상(14.9%), 30세 미만(10.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빠 육아휴직자는 엄마보다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 후반(39.7%)이 가장 많았고 40세 이상도 35.3%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30대 초반(21.8%), 30세 미만(3.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부모 가운데 작년 육아휴직자의 수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8만79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한 사람은 1만2888명으로 1년 전보다 120.5%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는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데 엄마는 주로 자녀가 0살 때, 아빠는 6살 때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썼다.

2013년에 출산해 지난해까지 한 자녀만 둔 부모를 살펴보면 엄마는 자녀 나이 0살 때 쓰는 비중이 83.2%로 압도적으로 컸다.

아빠는 6살이 19.0%로 가장 컸고 이어 7살(17.2%), 8살(15.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설 선물 사전예약 하세요”…유통가 벌써 설 마케팅

유통업계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설 연휴가 한 달 이상 남은 가운데 이른 선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대형마트는 사전예약을 통해 고객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선물 수요조사를 통한 재고

kwangju.co.kr

 

비싼 우리 사과 대신 수입 바나나

비싼 국산 과일을 대신해 비교적 저렴한 수입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산 과일은 이상기후와 질병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예년에 비해 비싼 반면, 수입 과일은 지난달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