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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시로 '서사모' 회원 16명 초대
31일까지 '봄을 기다리며' 주제로 전시
‘사무실 속 이색적인 갤러리’.
사무실 내 유휴공간을 갤러리로 꾸며 활용하는 문화기관, 단체들이 늘고 있다. 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창현)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오피스 갤러리’를 지난 1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대회의실인 다올실과 카페테리아 라온정원를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꾸민 것.
문 대표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예술가들에 창작활동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피스 갤러리를 매개로 문화활동이 다채롭게 진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오픈 기념으로 동구생활문화동아리연합회 전시동아리 ‘서사모’(회장 유재영)가 첫번째로 초대됐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주제는 ‘봄을 기다리며’.
계절은 겨울 초입인데 회원들 작품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작품마다 화사한 봄에 대한 기대와 따스함이 담겨 있다.
새해의 희망을 담은 작품은 개성적이면서도 다채롭다. 김옥자, 유재영, 조향숙, 김명석 등 16명 작가가 출품한 작품은 묵향의 향기와 화사한 봄의 이미지로 그윽하다. 겨울 눈보라를 헤치고 피어난 동백을 비롯해 꽃망울 아래 앙증맞게 앉은 새를 그린 화조도, 인생의 연륜이 느껴지는 서예 작품 등은 오랜 시간의 수련이 느껴진다.
조동욱 문화진흥팀장은 “이번 오피스 갤러리 개관을 매개로 동구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한다”며 “한편으로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도 의미있게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한편 갤러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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