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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충돌·충격·화재 4개 시험동…평가장비 26종 갖춰
국제기준보다 평가항목 강화…미래차 선도도시 가속화 기대
광주시가 국내에서 유일한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관련 인증센터를 본격 가동하는 등 미래차 선도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광주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용빈 국회의원, 엄성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친환경자동차(전기차) 관련 인증센터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맡아 운영한다. 앞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차 평가에 기반한 인증 및 연구과제 등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인증센터 개소에 발맞춰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와 연계한 미래차 산업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확대와 함께 커진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고, 급증하는 제작사의 인증 수요와 사후관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증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2만 9916㎥ 부지에 들어섰다. 사업비는 총 393억원(국비 194억원, 지방비 199억원)이 투입됐으며, 인증센터는 배터리시험동,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화재시험 챔버 등 총 4개의 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시험동에는 친환경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 장비 6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11종, 충격 안전성 평가 장비 6종, 화재 재현 장비와 법적 부대장비 3종 등 총 26종의 평가 장비를 갖추고 있다.
배터리시험동 내 8개 시험실 중 4개는 배터리 화재·폭발에 대비한 방폭구조이며, 각종 극한 상황에 처한 배터리를 평가하기 위해 진동·충격·침수·압착 시험기도 설치돼 있다.
또 충돌시험동에서는 초소형 전기차부터 총중량 3.5t 이하 대형차까지 차대 차 충돌시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충격시험동의 6개 시험실에서는 옆문·천장 강도 등도 평가할 수 있다.
이미 2022년부터 운영중인 배터리 충격시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기준(10개 항목)보다 강화된 진동·충격·낙하·연소시험 등 12개 항목의 자체 평가시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하반기 배터리 안전성 강화에 따른 ‘배터리 사전인증제’가 시행될 예정인 만큼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인증기관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차전환에 따른 친환경자동차 증가 속도에 맞춰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차 부품 인증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센터와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그린카진흥원이 있는 이곳은 광주의 인증과 실증의 보금자리이자 미래 먹거리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6일 광주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용빈 국회의원, 엄성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친환경자동차(전기차) 관련 인증센터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맡아 운영한다. 앞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차 평가에 기반한 인증 및 연구과제 등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인증센터 개소에 발맞춰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와 연계한 미래차 산업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확대와 함께 커진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고, 급증하는 제작사의 인증 수요와 사후관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증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2만 9916㎥ 부지에 들어섰다. 사업비는 총 393억원(국비 194억원, 지방비 199억원)이 투입됐으며, 인증센터는 배터리시험동,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화재시험 챔버 등 총 4개의 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시험동에는 친환경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 장비 6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11종, 충격 안전성 평가 장비 6종, 화재 재현 장비와 법적 부대장비 3종 등 총 26종의 평가 장비를 갖추고 있다.
배터리시험동 내 8개 시험실 중 4개는 배터리 화재·폭발에 대비한 방폭구조이며, 각종 극한 상황에 처한 배터리를 평가하기 위해 진동·충격·침수·압착 시험기도 설치돼 있다.
또 충돌시험동에서는 초소형 전기차부터 총중량 3.5t 이하 대형차까지 차대 차 충돌시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충격시험동의 6개 시험실에서는 옆문·천장 강도 등도 평가할 수 있다.
이미 2022년부터 운영중인 배터리 충격시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기준(10개 항목)보다 강화된 진동·충격·낙하·연소시험 등 12개 항목의 자체 평가시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하반기 배터리 안전성 강화에 따른 ‘배터리 사전인증제’가 시행될 예정인 만큼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인증기관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차전환에 따른 친환경자동차 증가 속도에 맞춰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차 부품 인증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센터와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그린카진흥원이 있는 이곳은 광주의 인증과 실증의 보금자리이자 미래 먹거리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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