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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전남도립국악단이 ‘아버지가 집에 와 계신 날 같은, 국악’이라는 주제로 오는 2일, 9일 이틀에 걸쳐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다른 컨셉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일에는 기악부 정기공연 ‘지휘자 없이, 악보 없이 키 큰 나무숲’이 펼쳐진다. 기악부 단원들이 1년간 공동창작한 작품을 연주하며 악보, 보면대, 지휘자 없이 추임새와 발림을 곁들이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소리를 기어다니듯 표현하는 ‘국악 관현악 산조합주’가 막을 올린다. 이어 컨템포러리 시나위 합주 ‘내가 보이거든 울어라. Hunger Stones’도 감상할 수 있다. 기후위기를 음악을 매개로 성찰하고 문명의 기로를 고민하는 공동창작곡.
이외 ‘우리악기 톺아보기’, 모음곡 합주 ‘남도 프론티어’, ‘자작나무다’ 등 다양한 레퍼토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9일은 창악부의 ‘컨템퍼러리 창극-심봉사, 뺑덕이네 고발 사건’를 볼 수 있다. 판소리 수궁가 중 ‘좌우나졸’ 대목, 가야금 병창 ‘술비타령’이 울려 퍼진 뒤, 이면가락 창극 ‘심봉사, 뺑덕이네 고발사건’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피날레는 ‘물 흐르는 내력’이 장식할 예정이다. 정종임이 연출을, 최덕렬이 음악, 예술감독은 류형선이 맡았다.
총연출을 맡은 류형선 예술감독은 “과거 전통에 뿌리를 두고 오늘을 만들어 가는 것이 ‘국악’이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미래 전남 전통예술의 본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고뇌해 온 창작곡들이 담겨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전석 1만 원. 전남도립국악단 누리집 참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먼저 2일에는 기악부 정기공연 ‘지휘자 없이, 악보 없이 키 큰 나무숲’이 펼쳐진다. 기악부 단원들이 1년간 공동창작한 작품을 연주하며 악보, 보면대, 지휘자 없이 추임새와 발림을 곁들이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소리를 기어다니듯 표현하는 ‘국악 관현악 산조합주’가 막을 올린다. 이어 컨템포러리 시나위 합주 ‘내가 보이거든 울어라. Hunger Stones’도 감상할 수 있다. 기후위기를 음악을 매개로 성찰하고 문명의 기로를 고민하는 공동창작곡.
이외 ‘우리악기 톺아보기’, 모음곡 합주 ‘남도 프론티어’, ‘자작나무다’ 등 다양한 레퍼토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9일은 창악부의 ‘컨템퍼러리 창극-심봉사, 뺑덕이네 고발 사건’를 볼 수 있다. 판소리 수궁가 중 ‘좌우나졸’ 대목, 가야금 병창 ‘술비타령’이 울려 퍼진 뒤, 이면가락 창극 ‘심봉사, 뺑덕이네 고발사건’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피날레는 ‘물 흐르는 내력’이 장식할 예정이다. 정종임이 연출을, 최덕렬이 음악, 예술감독은 류형선이 맡았다.
총연출을 맡은 류형선 예술감독은 “과거 전통에 뿌리를 두고 오늘을 만들어 가는 것이 ‘국악’이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미래 전남 전통예술의 본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고뇌해 온 창작곡들이 담겨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전석 1만 원. 전남도립국악단 누리집 참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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