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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시, 세계 수준 ‘국가AI데이터센터’ 서비스 개시

by 광주일보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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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인공지능집적단지 내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국내외 기업들 광주로…산업생태계 활성화 기대
국산 AI반도체 개발·데이터센터 실증·구축 병행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광주시 제공>

세계적 수준의 광주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14일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이하 AI집적단지) 내 핵심시설인 세계적 수준의 국가AI데이터센터 서비스를 15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144㎡의 2층 구조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260랙 규모의 전산실에 6메가와트(MW)의 전력이 소요된다. 사용자가 통신 회선 사업자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망중립 데이터센터로, 수도권과 동일한 네트워크 품질 신뢰성과 접근성을 제공한다.

또 20페타플롭스규모의 고성능컴퓨팅(HPC)과 68.5페타플롭스 규모의 GPU 클라우드 혼용 방식으로 구축돼 총 88.5페타플롭스연산자원과 107페타바이트(PB) 저장공간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데이터센터에선 앞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며, 엔비디아의 최신 성능 가속기 ‘H100’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도입한 덕분에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데이터 학습, 분석 및 활용 등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지난 10월23일 전체 구축량의 50%인 연산자원 44.3페타플롭스, 저장공간 53.5페타플롭스 규모의 자원구축과 성능테스트를 마쳤으며, 오는 12월에는 추가로 가속기 24페타플롭스와 2024년 1분기에 20페타플롭스 규모의 고성능컴퓨팅(HPC)가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1000여 개의 AI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AI을 개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고비용의 연산자원과 저장공간 및 개발환경을 무료로 제공받고 개발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또 자원이용 기관(업) 선발을 위해 지난 10월 공모를 진행하고 263개 기업에 가속기 21페타플롭스와 스토리지 8페타바이트 자원을 할당한 상태다.

1페타플롭스는 초당 1000조번의 수학 연산처리를 뜻하며 1페타바이트(PB)는 6기가바이트 영화 17만4000편의 영화를 보관할 수 있는 용량이다.

광주시는 이 밖에도 정부가 추진하는 초고속·저전력 국산 AI반도체 개발과 데이터센터 적용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내에 11페타플롭스 규모의 AI반도체(NPU)팜 실증·구축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 1단계 인프라의 고도화와 도시규모의 실증을 목표로 AI 2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용역도 준비 중이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집적단지 인프라와 도시규모의 실증환경을 조성해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은 실증환경을 활용해 국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대표도시 광주가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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