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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을기자

무안에 이어 신안에서도 럼피스킨 확진

by 광주일보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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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무안의 한 한우농장에서 전남도 방역팀들이 안락사 시킨 소를 처분하기 위해 대형차량에 싣고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무안에 이어 신안 한우 사육 농장에서도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병했다. 전남도 등 방역당국이 전남 전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에도 발병이 이어지면서 축산농민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군 임자면 한 축산농장에서 키우던 한우 5마리가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을 보여 전날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진단 결과,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주는 소 전신에 피부 결절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축산당국에 신고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농장에서 키우던 소 60마리는 백신 미접종 상태였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의 소 6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는 한편, 발병 축산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46개 축산농가에서 사육중인 소 1878마리에 대해서도 증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미 지난 29일부터 이른바 ‘서해안 벨트’ 10개 위험지역인 무안·신안 등에 29만 마리 분량의 백신을 우선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31일 전 시·군 백신 보급에 나선 상황이었다. 전남도는 오는 10일까지 전남 전체에서 사육 중인 소 67만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 형성으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최대 3주가 걸리기 때문에 농장 출입차량·사람 출입통제와 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전남도 등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 뒤 항체 형성 때까지 매개 모기 등 흡혈 곤충이 서식하지 않도록 소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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