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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기업 ‘에이스랩’ 임시면허 취득…기아 카니발 차량 실증
빛그린산단에 고정밀지도 구축…공공서비스 이어 민간 영역 첫 도전
이르면 올해 말부터 ‘AI·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인 광주 도심 일반도로에서 민간 영역 자율주행 차량 실증이 시작된다. 민간기업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기아 카니발<사진>이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등을 누비게 된다.
29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이하 AI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 실증사업과 관련해, 자율주행 전문기업 (주)에이스랩의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임시 운행 허가 심사를 통과했다. 차량은 국토교통부 임시 운행 허가증을 받아 광주시에서 임시번호판을 발급받았다.
자율주행차량 임시면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운행 요건을 갖춘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이스랩은 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한 기아의 대형 레저용 차량(RV)인 카니발을 이용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알고리즘, 센서, 부품 등을 실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르면 올해말까지 광산구 빛그린산단 구간에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지도(HDmap)를 구축하는 한편 우치공원 내 자율주행 시범운행 경로 등도 추가로 구축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광주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는 평동산업단지와 수완지구, 빛그린산단, 북구 첨단 2지구 등이다.
사업단은 자율주행 시험운행지구로 지정된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와 실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공지능 기업이나 대학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자율주행·분야에서 신규 투자 및 기술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원하는 AI 기업이 광주 일반 도로에서 실증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품 개발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2019년 국내 최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운전자 없이 도로 청소차, 쓰레기 수거차 등 공공서비스 실증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평동산단을 중심으로 수완지구, 우치공원 등 7개 구역에서 운전자 없이 스스로 이동하는 무인 저속 특장차를 이용한 공공 정보 수집·공유 실증이 진행 중이다.
차량은 광주 평동산단과 수완지구, 우치공원 등을 달리며 성능을 시험받고 있으며, 광주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이들 무인 차량 주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상황 발생 시 원격제어로 대처하고 있다. 또 영상정보를 수집해 기업 등에 제공하는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 실증’도 함께 진행 중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차량의 안전운행 등을 이유로 도로 주행시 운전자 탑승이 전제돼야 하지만, 광주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안전성이 담보된 무인 차량을 실증할 수 있도록 자율차 임시 운행허가 등에 대한 규제 특례가 허용됐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9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이하 AI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 실증사업과 관련해, 자율주행 전문기업 (주)에이스랩의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임시 운행 허가 심사를 통과했다. 차량은 국토교통부 임시 운행 허가증을 받아 광주시에서 임시번호판을 발급받았다.
자율주행차량 임시면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운행 요건을 갖춘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이스랩은 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한 기아의 대형 레저용 차량(RV)인 카니발을 이용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알고리즘, 센서, 부품 등을 실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르면 올해말까지 광산구 빛그린산단 구간에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지도(HDmap)를 구축하는 한편 우치공원 내 자율주행 시범운행 경로 등도 추가로 구축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광주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는 평동산업단지와 수완지구, 빛그린산단, 북구 첨단 2지구 등이다.
사업단은 자율주행 시험운행지구로 지정된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와 실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공지능 기업이나 대학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자율주행·분야에서 신규 투자 및 기술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원하는 AI 기업이 광주 일반 도로에서 실증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품 개발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2019년 국내 최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운전자 없이 도로 청소차, 쓰레기 수거차 등 공공서비스 실증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평동산단을 중심으로 수완지구, 우치공원 등 7개 구역에서 운전자 없이 스스로 이동하는 무인 저속 특장차를 이용한 공공 정보 수집·공유 실증이 진행 중이다.
차량은 광주 평동산단과 수완지구, 우치공원 등을 달리며 성능을 시험받고 있으며, 광주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이들 무인 차량 주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상황 발생 시 원격제어로 대처하고 있다. 또 영상정보를 수집해 기업 등에 제공하는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 실증’도 함께 진행 중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차량의 안전운행 등을 이유로 도로 주행시 운전자 탑승이 전제돼야 하지만, 광주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안전성이 담보된 무인 차량을 실증할 수 있도록 자율차 임시 운행허가 등에 대한 규제 특례가 허용됐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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