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억원 들여 국내 첫 개관
한달 시범운영 920명 다녀가
방문객 설문조사 90% “만족”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변에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다음 달 중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시범 운영한 뒤 약 한 달간 920명이 다녀갔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총 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됐으며, 국내에서 처음 운영 된다.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16가지의 치유 요법을 펼친다.
이곳에서는 수중 재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1층에서는 딸라소풀·명상 풀·해조류 거품·머드(진흙)·해수 미스트 등 5개 치유요법을 받을 수 있고, 2층에는 스톤(돌)·향기·해조류 머드랩핑 등 11개 치유요법 시설이 들어섰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의 본격적인 개관을 앞두고 운영 지침을 보완하고, 단계벌 시범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설·서비스 개선을 위해 우선 완도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센터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주민을 대상으로 읍·면별 운영을 하고 있다.
김미령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 센터운영팀 주무관은 “다음 달 해양치유센터가 공식 개관하기 전까지 시설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여행사, 각 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센터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며 “이들 기관을 상대로 해양치유센터 체험과 상품 홍보를 한 뒤 업무협약을 맺어 센터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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