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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

학교서 불 나면 어디로 대피해요?

by 광주일보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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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교시설 비상구 음성점멸유도등 설치 4% 그쳐

비상구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전남 초·중·고등학교에 화재 시 피난로를 알려주는 비상구 음성점멸유도등 설치율이 4%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구 음성점멸유도등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을 통해, 청각장애인에게는 LED점멸을 통해 화재가 났다는 것을 알리고 피난로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서울 서대문구을)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1만 1902 개교 중 비상구 음성점멸유도등이 설치된 학교는 965개교(8.1%) 뿐이었다.

광주·전남의 교내 설치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광주는 총 313개교 중 13개교(설치율 4%)에만 설치됐으며, 전남은 821개교 중 54개교(6.6%)에 설치되는 데 그쳤다.

전남은 장치를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학교 150개교에도 설치하지 않았다. 비상구 음성점멸유도등은 관련법이 개정된 데 따라 2018년 이후에 지어진 학교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설치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56.6%)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경북(1.04%)이었다.

김영호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만큼은 부족함 없이 과할 정도로 대비해야 한다”며 “법 개정 취지를 고려해 신축 학교뿐 아니라 기존의 학교에도 비상구 음성점멸유도등을 적극적으로 교체 및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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