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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

“전우원씨 선처해 주오” 탄원서 모으는 시민들

by 광주일보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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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재판 앞두고 온라인 서명운동

전우원 <광주일보 자료사진>

오는 31일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전씨를 응원하는 시민들이 법정에 제출할 탄원서를 받기 시작했다.

네이버카페 ‘호프 위드(Hope with) 전우원’은 지난 8일부터 시민단체 ‘전두환심판국민행동’과 함께 전씨에 대한 탄원서를 작성하고 온라인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호프 위드 전우원은 전씨가 지난 3월 양심선언을 하고 5·18 피해자 및 유가족에게 사죄한 이후 이를 응원하는 이들끼리 모여 개설한 온라인 모임이다. 탄원서에는 ‘전씨는 목숨을 걸고 가족의 죄를 폭로하는 과정에 마약 복용을 했으며 한국에서 처벌을 받을 각오를 하고 입국해 재판을 받고 있다’, ‘초범에 자수를 했고 상습적 투약은 아니다’는 점을 참작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전씨는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폭로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미국에서 일하며 스스로 번 돈의 대부분을 약자를 위해 기부하는데 썼다’, ‘전두환 후손으로서의 죄의식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처벌로 관용을 베풀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호프 위드 전우원 측은 탄원서를 온라인으로 배포해 2000여명 이상의 서명을 모은 뒤, 재판 기일에 맞춰 법정에 제출할 계획이다. 18일 현재까지는 1600여명의 서명이 모였다.

전씨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로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 3월 17일 미국에서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 디옥시메탐페타민),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다수의 마약류를 투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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