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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기자

전국체전, 기업 후원·협찬 ‘밀물’…성공 개최·전남 체육 도약 ‘발판’

by 광주일보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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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기업·단체서 9억여원 기부
편의 물품 등 선수 복지 증진
해외동포선수단도 장학금 기탁

목포종합경기장 정문 앞에 제104회 전국체전을 축하하는 대형 꽃탑이 선수단을 맞이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전남 체육발전·인재 육성을 위한 기업과 해외 동포 선수단의 후원이 잇따르면서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는 물론 지역 체육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17일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제104회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기업들의 후원과 협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농협은행(2억원)과 광주은행(8000만원)의 후원을 시작으로 포스코, 우미건설, 중흥그룹, 보성그룹이 각 1억원을 후원했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이 3000만원을 대한조선과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가 각각 1000만원을 도체육회에 기탁했다.

보해양조(주)에서도 체육 인재육성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보해양조는 보해소주 300만병에 전국체전 성공기원 문구 라벨 부착, 경기종목을 상징화한 픽토그램(그림문자) 포스터 2만장을 도내 시·군 음식점에 부착하는 등 체전 성공개최와 홍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목포도시가스는 3000만원 상당의 유람선탑승권 1500장을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선수단에게 후원했다.

자연드림 아이쿱협동조합 역시 1억원 상당의 생수 10만병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막식 당일인 지난 13일에는 스타벅스에서 관람객 대상 무료커피 제공 이벤트가 열렸고, 이마트 목포점에서 각티슈 제공 등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들 기업과 기관 등이 기탁한 기부금은 도체육회에서 체전 개·폐회식 관람객을 위한 편의용품, 체전 홍보시설물 설치 등 체전 참가선수단을 위한 용품 등에 사용된다.

또한 전국체전이 전남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회로 치러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무안군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해외동포단 환영행사에서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는 전남지역 선수단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들은 이날 사이클 선수 강소은(전남체고), 오유라(전남체중), 레슬링 김예찬(전남체중) 등 지역 유망선수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독일선수단도 육상 선수 송수하(전남체고)에게 장학금을 주고 지원했다. 재호주선수단도 18일 유도선수 양서우(순천시청)에게 코알라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재미국선수단도 지난 15일 열린 ‘재미국선수단 환영의 밤’ 행사를 통해 볼링 선수 이준서(목포공고), 테니스 선수 서지현(목포과학대) 등 유망선수 2명에게 장학금을 기탁했고 재필리핀선수단도 지난 12일 목포시청을 찾아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망고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8개국 1308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했다. 2019년 서울대회(18개국 1868명), 2014년 제주대회(17개국 1614명)에 이어 최근 10년 간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기업과 지역 기관단체들의 따뜻한 후원은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는 물론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도내 체육 시설 확충하는데 힘이돼 전남을 ‘스포츠 메카’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동포선수단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선수들이 자랑스러운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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