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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디자인비엔날레 AI·로봇·3D프린팅 디자인 호응
‘BTS 피규어’는 디자인 작품일까, 정교한 장난감일까?
광주디자인비엔날레(11월 7일까지)가 열리는 전시장에 가면 전시작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작품들이 있다. 4차 산업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전시콘텐츠들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17일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작품 가운데 AI(인공지능)를 비롯해 로봇, 3D프린팅 등 융합된 전시콘텐츠들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전시관 초입의 ‘비엔날레의 시작’은 AI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총감독 및 각 큐레이터가 30대 모습으로 등장해 전시 구성을 비롯해 4개 테마를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산업용 로봇팔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미디어아트그룹 ‘팀 보이드’의 ‘인공지능 마이크로 팩토리’는 로봇팔이 그린 그래픽 아트를 선보인다. 기술과 예술의 실험적인 시스템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1전시관의 쿨레인은 3D프린팅 기술과 아트, 디자인이 결합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에스트로 스마일, 로컬마스터즈, 트리고널 시리즈 등을 출품해 매니아들 인기를 모으고 있다. BTS 피규어를 찾아보는 것은 쏠쏠한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맞춤형 안경 전문기업 ‘브리즘’은 라이프스타일관(2전시관)에서 체험형 전시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이 얼굴 스캔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3D스캐너가 설치돼 있으며,스캔된 안면 데이터를 토대로 안경 추천, 가상 피팅까지 경험할 수 있다.
4전시관의 ㈜고스디자인과 ㈜씨드가 출품한 ‘디자인 해부학(4전시관)’은 제품디자인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췄다. 에어 서큘레이터 등 제품을 분해해 부품과 케이스, 금형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디자인비엔날레에 맞춰 레고브릭과 함께 2023개 미니어쳐를 회전그네, 테마파크 등으로 꾸며 디자인 작품으로 재탄생한 점이 인상적이다.
한편 강승이 사무국장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미래를 흥미롭게 상상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날 수 있다”면서 “정교한 기술과 이색적인 디자인, 다채로운 예술이 융합된 전시콘텐츠가 주는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디자인비엔날레(11월 7일까지)가 열리는 전시장에 가면 전시작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작품들이 있다. 4차 산업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전시콘텐츠들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17일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작품 가운데 AI(인공지능)를 비롯해 로봇, 3D프린팅 등 융합된 전시콘텐츠들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전시관 초입의 ‘비엔날레의 시작’은 AI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총감독 및 각 큐레이터가 30대 모습으로 등장해 전시 구성을 비롯해 4개 테마를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산업용 로봇팔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미디어아트그룹 ‘팀 보이드’의 ‘인공지능 마이크로 팩토리’는 로봇팔이 그린 그래픽 아트를 선보인다. 기술과 예술의 실험적인 시스템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1전시관의 쿨레인은 3D프린팅 기술과 아트, 디자인이 결합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에스트로 스마일, 로컬마스터즈, 트리고널 시리즈 등을 출품해 매니아들 인기를 모으고 있다. BTS 피규어를 찾아보는 것은 쏠쏠한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맞춤형 안경 전문기업 ‘브리즘’은 라이프스타일관(2전시관)에서 체험형 전시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이 얼굴 스캔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3D스캐너가 설치돼 있으며,스캔된 안면 데이터를 토대로 안경 추천, 가상 피팅까지 경험할 수 있다.
4전시관의 ㈜고스디자인과 ㈜씨드가 출품한 ‘디자인 해부학(4전시관)’은 제품디자인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췄다. 에어 서큘레이터 등 제품을 분해해 부품과 케이스, 금형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디자인비엔날레에 맞춰 레고브릭과 함께 2023개 미니어쳐를 회전그네, 테마파크 등으로 꾸며 디자인 작품으로 재탄생한 점이 인상적이다.
한편 강승이 사무국장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미래를 흥미롭게 상상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날 수 있다”면서 “정교한 기술과 이색적인 디자인, 다채로운 예술이 융합된 전시콘텐츠가 주는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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