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대구FC 고재현 MVP
광주FC의 전 구단 승리를 완성한 엄지성과 하승운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제주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엄지성과 ‘극장골’을 장식한 하승운이 명단에 포함됐다.
엄지성은 지난 1일 진행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9분 허율의 패스를 왼발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5분 제주 유리 조나탄의 헤더골로 1-1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 하승운이 후반 48분 주인공이 됐다.
엄지성에게 골을 넘겨받은 하승운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광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광주는 파이널A 진출 확정을 자축했다.
32라운드 MVP는 멀티골을 장식한 대구FC 고재현의 차지가 됐다.
고재현은 9월 30일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5초 만에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선제골을 장식했고, 후반 12분에는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북 보아텡에게 실점은 했지만 바셀루스의 골을 더해 3-1 승리를 거뒀다.
대구과 전북의 이 경기는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대구는 32라운드 베스트 팀이 됐다.
K리그2 34라운드 MVP는 김천상무 강현묵에게 돌아갔다.
강현묵은 지난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현묵, 김진규, 구본철의 골로 승리를 만든 김천상무는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9월 3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안산그리너스와 김포FC의 경기다.
팽팽한 공방전이 전개된 이 경기에서 김포 루이스가 후반 38분 선제골을 기록했지만,후반 종료 직전 안산 윤주태가 페널티킥골을 성공시키면서 두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1 32R 베스트11
▲MVP: 고재현(대구) ▲FW: 천성훈(인천), 에드가(대구), 고재현 ▲MF: 엄지성(광주), 기성용(서울), 김도혁(인천), 하승운(광주) ▲DF: 정동윤(인천), 조진우(대구), 장성원(대구) ▲GK: 조현우(울산) ▲베스트 팀: 대구 ▲베스트 매치: 전북(1) vs (3)대구
◇K리그2 2023 34R 베스트11
▲MVP: 강현묵(김천) ▲FW: 루이스(김포), 박대훈(충남아산), 강현묵(김천) ▲MF: 김륜성(김천), 박세직(충남아산), 김진규(김천), 라마스(부산) ▲DF: 민상기(부산), 조윤성(충남아산), 이상민(김천) ▲GK: 박한근(충남아산)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안산(1) vs (1)김포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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