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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무자본 갭투자’로 광주시 광산구에서 5억원대의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은 50대 여성 A씨<9월 21일자 광주일보 6면>가 구속됐다.
광주광산경찰은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의 한 빌라를 이용해 전세사기를 벌인 5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 빌라 세입자 5명에게 전세보증금 5억 8000여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실에 대해서는 자녀 명의로 전세권을 설정해 경매에 붙여 전세자금을 우선 변제받아 이를 챙긴혐의도 있다.
A씨는 지난 2014년 자본없이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받아 빌라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빌라 한가구당 매매가보다 높은 임대보증금(7000~1억 5000여만원)을 설정해 임대를 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빌라 가격이 임대보증금보다 낮게 떨어져 이른바 ‘깡통전세’가 되자 A씨는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된 것이다.
일부 피해자들은 청년 전세자금 대출 등을 통해 보증금을 갚는 과정에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건강 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광산경찰은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의 한 빌라를 이용해 전세사기를 벌인 5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 빌라 세입자 5명에게 전세보증금 5억 8000여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실에 대해서는 자녀 명의로 전세권을 설정해 경매에 붙여 전세자금을 우선 변제받아 이를 챙긴혐의도 있다.
A씨는 지난 2014년 자본없이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받아 빌라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빌라 한가구당 매매가보다 높은 임대보증금(7000~1억 5000여만원)을 설정해 임대를 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빌라 가격이 임대보증금보다 낮게 떨어져 이른바 ‘깡통전세’가 되자 A씨는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된 것이다.
일부 피해자들은 청년 전세자금 대출 등을 통해 보증금을 갚는 과정에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건강 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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