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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AI페퍼스, 류혜선·박수빈·이주현·이채은 선발

by 광주일보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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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출신 단 한 명도 없어
광주여대 이채은, 수련선수 지명

광주 여자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0일 열린 신인 선수 선발에서 총 4명을 지명했다. 수련 선수 리베로 이채은(광주여대&middot;왼쪽부터), 아포짓 스파이커&middot;아웃사이드 히터 류혜선(일신여상), 세터 박수빈(포항여고), 세터&middot;리베로 이주현(경남여고)이 페퍼스의 빨간 점퍼를 입고 기념촬영하고 있다.<AI페퍼스 제공>

2023-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선발에서 광주·전남 출신이 단 한 명도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프로의 벽을 실감했다.

1라운드 지명권을 잃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유일한 대학 선수인 이채은(광주여대)을 수련 선수로 지목하며 겨우 지역 연고 구단 ‘흉내’를 냈다.

페퍼스는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배구연맹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한 40명 가운데 류혜선(18·일신여상)을 포함한 4명을 지명했다.

2라운드 첫 번째로 나선 페퍼스 조 트린지 감독의 부임 후 첫 선택은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류혜선이었다.

키 178.4㎝의 류혜선은 경남여중을 졸업하고 일신여상에 재학 중이다.

페퍼스는 지난 5월 이고은을 재영입하는 과정에서 2023-2024시즌 신인 선발 1라운드 지명권을 뺏겨 이번 시즌 드래프트 ‘최대어’ 김세빈(한봄고·미들블로커)을 지난 시즌 우승팀 한국도로공사에 내줬다. 애초 김세빈은 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스로 갈 가능성이 컸지만, 페퍼스는 보호선수 지정 실수로 보낸 주전 세터 이고은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도로공사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겼다.

2023-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선발에서 페퍼저축은행의 2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류혜선(가운데)와 조 트린지(오른쪽) 감독, 김동언 단장.<KOVO 제공>

페퍼스는 공격수에 이어 2라운드 7번째 지명에서 박수빈을 부르며 세터를 보강했다.

포항여고의 유일한 드래프트 신청자인 박수빈(키 174.6㎝)은 지난해 김세빈과 함께 한국 여자18세이하유스(U18) 대표팀 세터로 뛰었다.

3라운드에서는 페퍼스만 지명권을 행사하며 세터와 리베로를 볼 수 있는 경남여고 이주현을 뽑았다.

4라운드에서는 현대건설만 유일하게 선수를 지명(최호선·일신여상)했다.

이어 진행한 수련 선수 지명에서는 광주여대 리베로 이채은(포항여고 졸업)이 페퍼스의 지목으로 빨간 점퍼를 입었다.

이번 지명으로 이채은은 여자프로배구 최초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대학생으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 15개교 40명 참가자 가운데 21명(수련 선수 6명 포함)이 지명돼 지난해(42.9%)보다 높은 취업률 52.5%를 기록했다.

광주체고와 목포여상 등 광주·전남에서 출사표를 낸 고교 졸업 예정자 4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조 트린지 감독은 “공격수와 세터 등을 보강하기 위해 순서를 계획했다”며 “계획한 순서대로 지명할 수 있었기에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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