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융복합 콘텐츠 갖춰
14일 문학박람회 시작일 개장
목포문학관이 체험형 융복합 실감 콘텐츠로 새롭게 단장됐다.
목포문학관은 문학박람회 시작일인 오는 14일 디지털아트문학관으로 문을 연다.
한국문학의 거장인 김우진·박화성·차범석·김현 등 4인 작가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목포문학관 내 5개 공간을 3D 영상, 스마트 문학체험존, 문학 미디어아트 플랫폼 등으로 꾸몄다.
실감콘텐츠는 터치스크린,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 2D/3D 애니메이션 기술 접목으로 누벨바그(La Nouvelle Vague) 즉 ‘새로운 물결’이란 콘셉트로 태어났다.
문학관 중앙홀은 각 관의 작가들에게 맞는 색깔을 덧입혀 ‘4人 4色’의 작가 세계를 소개하는 영상이 흘러나온다.
차범석관에서는 대표작 ‘산불’의 무대인 대나무 숲 공간을 고품질 영상으로 구현했고, 그의 작품을 모아 디지털로 전환한 미디어 아카이브를 감상할 수 있다.
박화성관은 한국 최초로 장편 소설을 쓴 여성작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대표작 ‘백화’를 프로젝션 맵핑(미디어 아트)을 통해 소개한다.
김현관은 평론을 문학으로 격상시킨 작가의 삶을 ‘바다의 몸’이라는 매직미러(거울을 활용한 실감 미디어)를 통해 영화적 기법의 다채로운 영상으로 새로이 구현했다.
스마트 문학체험관은 목포의 문학을 소개하는 ‘블라썸 목포’ (목포, 문학으로 다시 꽃피우다)와 체험형 공간인 ‘환상문학도서관’으로 구성된다.
블라썸 목포는 목포를 환상적인 실감 영상으로 담았고, 환상문학도서관은 관람객들이 직접 터치를 통해 목포의 문학을 엿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 공간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국 유일 문학을 주제로 한 목포문학박람회 개최에 맞춰 목포문학관이 디지털아트문학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며 “문학에 실감콘텐츠를 더해 더 쉽고 재미있는 곳으로 재창조했다”고 말했다.
목포문학박람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북교동일대와 문학관일원에서 청년신진작가 주제관, 웹툰존, 독립서점존, 아동문학존이 마련돼 국내외 유명작가 북토크, 공연,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목포=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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