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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

‘청년 김대중’ 연극으로 만난다

by 광주일보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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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문화컴퍼니,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 14주기를 맞아 사업가의 삶부터 우여곡절이 담긴 정계에 입문하는 단계까지를 조명하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가 주최하고 희망문화컴퍼니가 주관하는 연극 ‘청년 김대중’이 오는 29일(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김대중 대통령 추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군사 정권에 항거하며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12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24년 신안의 작은 섬 하의도에서 태어나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제8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IMF 극복,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과 정상회와 등 업적을 남겼다.

연극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94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해운회사에서 근무하던 김대중은 차용애 여사와 첫눈에 반해 해운회사를 창업한다. 젊은 나이에 성공가도를 걸었지만 부산정치파동과 6.25전쟁이라는 역사의 질곡은 청년 김대중이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국민을 섬기는 참된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혼란스러운 정계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

작품은 김대중 전대통령이 살아온 현실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화했다. 연출은 양정인이 맡았으며 김예성, 노은지, 박규상, 최현정 등이 출연한다.

임준형 대표는 “김대중 전대통령의 역정과 공적은 방대한 대서사시 그 자체다”며 “이번 연극이 지고지순했던 청년 김대중의 열정과 민족의 수난사 일부를 담아내는 매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인 2만 원, 학생 2만 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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