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 가구 972만4256세대…10명 중 4명 ‘60대 이상’
주민등록인구 5143만9038명으로 1년새 20만명 줄어들어
국민 평균연령 0.5세 늘어난 44.2세…전남 ‘48세’로 최고
도시화와 고령화에 따라 1인 가구 수가 갈수록 늘어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뒀으며, 주민등록인구는 1년 새 20만명이 감소했다. 고령화 심화로 국민 평균 연령은 0.5세나 높아져 44.2세를 기록했으며, 시도별로는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전남이 48.0세로 가장 높았다.
22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43만9038명이며, 주민등록세대는 2370만5814세대다.
이 가운데 1인세대가 972만4256세대로 1000만세대에 육박했다.
1인세대 비중은 41.0%로 1년 만에 0.7%포인트나 높아졌다. 1인세대 비중은 2021년말 40.3%(946만1695세대)로 사상 처음 40%를 돌파한 바 있다.
1인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19.1%(185만5150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60대 18.1%(175만8095세대)였다. 이를 합치면 60대 이상이 37.2%로 3분의 1이 넘는다.
50대는 161만6451세대다. 50대 이상 1인가구를 모두 합치면 약 523만세대로 과반이다. 30대는 163만4274세대, 20대는 152만1514세대이며, 40대는 129만7192세대로 상대적으로 적다.
1인세대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대 2.7%, 30대 3.8%, 60대 4.3%, 70대 이상 5.4%다.
1인세대와 2인세대 합계 비중은 65.2%로 전년보다 1.0%포인트 높아져 10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3인 이상 세대의 비중은 34.7%로 줄었다.
주민등록인구는 5143만9038명으로 전년(5163만8809명)보다 0.39%(19만9771명) 줄었다. 주민등록인구는 2019년말 5184만9861명에서 2020년말 5182만9023명으로 줄어든 이후 3년 연속 감소했다.
고령화 심화 속에 평균연령은 44.2세로 전년(43.7세)보다 0.5세 높아졌다. 남성 43.1세, 여성 45.3세로 여성이 2.2세 높았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1세(1971년생)로 93만명이다.
시·도별 평균 연령은 전남이 48.0세로 가장 높으며 경북 47.5세, 강원 47.0세, 전북 46.8세, 부산 46.1세 순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38.1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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