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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쉬어가도 괜찮아” KIA, 양현종 엔트리 말소

by 광주일보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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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엔트리 말소…한 턴 쉬고 다음 주 주말 선발 등판
김종국 감독 “쉬면서 마음 추스리고 회복하면 좋은 투구 할 것”

KIA 타이거즈 투수 최고참 양현종이 잠시 쉬어간다.

KIA가 1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로 나와 5.2이닝 7실점의 패전 투수가 된 양현종과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1이닝 동안 4피안타와 2개의 폭투를 기록하며 2실점을 한 김기훈 등 두 명의 좌완 투수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대신 사이드암 박준표와 우완 김재열을 등록했다.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이 한 턴 쉬고 다음 주 주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며 양현종의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했다.

양현종이 시즌 중반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이 시즌에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다.

양현종은 지난 7월 6일 SSG전 승리 이후 최근 4경기에서 승 없이 3패만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2회까지 8실점(6자책점)을 하면서 초반 난타를 당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패배를 지울 수 있었다.

그리고 1주일 만에 선발로 나섰던 경기에서도 양현종은 김혜성에게 만루포를 맞는 등 5.2이닝 7실점을 기록하면서 결국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올 시즌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4.39의 평균자책점으로 5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6번, 최근 5경기에서 6이닝을 마무리한 경기가 없었다.

피안타율이 0.301에 이르는 등 잘 던진다가 난타를 당하는 모습이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도 1.55를 기록하면서 쉽지 않은 이닝들이 이어지고 있다.

위안은 노게임이 선언됐던 8일 LG전보다는 힘이 붙었다는 점이다.

김종국 감독은 “앞선 등판보다 수직 무브먼트도 좋아졌고, 볼 끝고 힘이 더 있었다. 커맨드도 안정되게 가져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홈런은 상대 타자 김혜성이 잘 치기도 했지만 코스가 안 좋아서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연달아 대량실점을 하는) 이런 부분이 많이 없었을 거니까 심리적으로 위축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한 턴 쉬면서 심적으로 잘 추스리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훈련을 하면서 좋은 투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언급했다.

7월 13일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소화한 뒤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KIA는 양현종에게 넉넉하게 회복 시간을 준 뒤 7월 27일 NC전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소화하게 했다. 이후 5일을 쉬고 삼성전에 나섰고, 8일에는 2회말 비가 내리면서 일찍 등판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1주일 만인 지난 15일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체력적으로는 부담이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심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답을 찾을 전망이다.

대체 선발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답을 찾을 예정이다.

김종국 감독은 “콜업 선수 중에서 선발로 나설지, 불펜 데이로 할지, 새로운 선수를 투입할 지 등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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