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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강해진 광주FC, 2위 포항 상대 3연승 노린다

by 광주일보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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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3일 원정경기
김한길·정호연·엄지성 등
공격력 불 붙어 승리 기대
전남은 15일 부산과 대결

&lsquo;승격 동기&rsquo; 대전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광주가 13일 2위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16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두현석의 골이 나온 뒤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불붙은 공격으로 포항 원정길에서 3연승을 노린다.

광주는 13일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포항행을 준비하는 광주의 분위기가 뜨겁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김한길과 정호연의 왼발 그리고 이건희의 머리로 골을 만들면서 3-0 승리를 만들었다. 수원FC원정에 이은 2연승.

‘승격 동기’ 대전을 상대로 다득점에 성공한 광주는 골키퍼 김경민의 활약으로 무실점 승리까지 기록하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광주는 분위기를 이어 2위 포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다운 과감한 공격으로 난적을 꺾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지난 경기에서 15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9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세 골 모두 잘 만들어진 골이라는 점도 의미 있다.

김한길은 허율의 논스톱 힐패스를 넘겨받아 선제골을 장식했고, 정호연은 엄지성이 박스에서 넘긴 공을 왼발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이건희의 골에도 엄지성이 있었다. 엄지성이 이민기에게 공을 넘겼고, 이민기는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이건희의 머리에 골을 배달했다.

이민기-안영규-티모-두현석의 포백 라인과 골키퍼 김경민도 상대를 완벽하게 봉쇄하면서 공격진에 힘을 실어줬다.

5위 광주(10승 7무 8패·승점 37)가 이번에 만나는 포항은 12승 9무 4패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제카와 오베르단, 완델손, 그랜트의 외국인 선수단과 함께 김승대, 백성동, 하창래, 고영준, 이호재 등 국내 선수들로 밸런스를 잘 맞춘 포항은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기록하는 등 최근 흐름도 좋다.

포항은 FC서울과의 지난 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하창래의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뒷심도 보여줬다.

광주는 앞선 홈에서의 맞대결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광주는 지난 6월 3일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함께 두현석, 엄지성, 안영규의 골로 4-2 승리를 만들었다.

뜨거운 광주가 포항 원정에서 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8월을 승리로 연 전남드래곤즈는 주말 휴식 뒤 부산에서 연승을 노린다.

전남은 15일 오후 7시 30분 부산구덕축구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K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앞서 25라운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고태원의 득점을 지키면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홈에서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전남은 적지로 가서 부산을 상대한다.

전남은 10승 4무 9패(승점 34)로 7위에 자리하고 있고, 부산은 11승 8무 4패(승점 41)로 3위에 랭크됐다.

1위 김천상무를 승점 4점 차로 쫓고 있는 부산은 이번 여름 박동진, 민성기, 여름, 김정환, 강성윤 등을 대거 영입하면서 선두 싸움에 불을 붙였다.

전남은 하남, 발디비아, 최성진을 내세워 ‘우승 후보’로 떠오른 부산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또 베테랑 김수범, 조지훈, 이석현과 신인 유지하, 노건우 등 신구의 조화를 바탕으로 원정길 승리를 노린다.

앞선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전남이 3위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만들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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