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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동물병원 진료비 편차 큰 이유는

by 광주일보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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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개 진료비’ 10배 차
임대료·장비·직원수 등 영향

진료비 현황 공개 홈페이지 캡처.

광주지역 동물병원의 개 초진비 평균은 1만176원이고, 전남의 경우 9671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개 초진비 최고(1만 5000원)와 최저(7700원)의 편차는 2배 가량이지만, 전남지역은 6.6배(최고 2만원, 최저 3000원)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사·공개 대상 진료비 항목은 개와 고양이에 대한 진찰(초진·재진)·상담료, 입원비, 백신 접종비(종합·광견병·켄넬코프·인플루엔자), 엑스선·전혈구 검사와 판독비 등 총 11개다.

광주지역 동물병원의 개 상담료는 최고가 2만 2000원에 달했고 최저는 3300원이었다. 개 입원비는 대형견(14만 4000~3만 3000원), 중형견(12만 1000~2만 8000원), 소형견(8만 8000~2만 7500원)에 따라 편차가 발생했다.

각종 백신과 엑스레이 검사의 경우 2배가 약간 넘는 편차를 보였다.

전남지역 동물병원도 상황은 비슷했지만 일부 항목 편차는 광주보다 컸다. 1.8배(최고 1만원, 최저 5500원)를 보였던 광주지역 동물병원 개 재진 비용이 전남에서는 편차가 10배(최고 2만원, 최저 2000원)에 달했다.

개 종합백신의 경우 광주에서는 1.9배(최고 3만 8000원, 최저 2만원)의 편차였지만 전남지역 동물병원에서는 4.5배(최고 4만 5000원, 최저 1만원)에 달했다. 엑스선 촬영·판독비도 광주는 2.75배(최고 5만 5000원, 최저 2만원)였지만, 전남은 4배(최고 6만원, 최저 1만 5000원)로 나타났다. 엑스선 항목은 화순지역 동물병원이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이처럼 진료비 편차가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동물병원별로 임대료,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등 동물병원 규모 등을 고려해 진료비용을 정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자세한 내용은 진료비 현황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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