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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개인전, 30일까지 고흥 도화헌미술관
인체와 식물, 동물 등을 혼합한 인물화는 어떤 느낌이 날까?
인간의 몸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변주되고 새롭게 해석된다. 그만큼 신비롭고 다층적인 의미를 함의하고 있기에 변별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인간의 억눌린 욕망을 여성의 인체와 식물 등을 융합해 담아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고흥반도 끝자락 도화헌미술관(관장 박성환)이 오는 30일까지 개최하는 김호준 작가의 전시가 그것. ‘욕망의 역설’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회화전은 인간의 원시성과 자연성, 인체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도화헌 미술관 입주 작가로 두 달여 간 체류하며 느낀 감흥을 작품에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모두 20여 점의 작품이 주는 환상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와 아우라는 도시적 감성에 길들여져 있는 이들에게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환 관장은 “이번 전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종속돼 가상의 공간에서 대리 만족하는 현대인에게 인간의 감각, 촉감 등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림에서 배어나오는 특유의 향기와 소리 등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원시적인 감성을 일깨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준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 서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줄곧 서울에서 작업을 해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인간의 몸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변주되고 새롭게 해석된다. 그만큼 신비롭고 다층적인 의미를 함의하고 있기에 변별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인간의 억눌린 욕망을 여성의 인체와 식물 등을 융합해 담아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고흥반도 끝자락 도화헌미술관(관장 박성환)이 오는 30일까지 개최하는 김호준 작가의 전시가 그것. ‘욕망의 역설’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회화전은 인간의 원시성과 자연성, 인체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도화헌 미술관 입주 작가로 두 달여 간 체류하며 느낀 감흥을 작품에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모두 20여 점의 작품이 주는 환상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와 아우라는 도시적 감성에 길들여져 있는 이들에게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환 관장은 “이번 전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종속돼 가상의 공간에서 대리 만족하는 현대인에게 인간의 감각, 촉감 등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림에서 배어나오는 특유의 향기와 소리 등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원시적인 감성을 일깨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준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 서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줄곧 서울에서 작업을 해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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