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부문 빙후승 ‘시간이 머문자리’
15개 부문 대상 4점 등 1000점 입상
제36회 광주시미술대전에서 서예 부문 이종화 작가의 ‘호음선생시’, 한국화 부문 심수경 작가의 ‘번창하리라’, 서양화 부문 빙후승 작가의 ‘시간이 머문자리’, 한국화 대학부에 유재원 작가의 ‘굴레’가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000점이 입상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미술협회가 주관한 올해 행사에는 15개 부문에서 1848점이 출품돼 대상 4점, 최우수상 15점, 우수상 23점, 특선 279점, 입선 679점 등 모두 1000점이 상을 받았다.
이번 미술대전에는 각 분야별 개성 넘치는 안목과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현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는 평이 따른다.
최재창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작품 수준에서는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예년과 비슷한 면을 보였다”며 “대학부의 신설은 꿈을 가진 젊은 세대의 관심을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청년 작가의 예술 활동에 초석이 되고 있어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50만원, 대학부 대상 300만원, 대학부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주예총 방울소리 공연장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회는 28일부터 9월 18일까지 20일간 광주예총 백련, 지호전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공예=김태호(귀문갑) ▲문인화=고소교(묵국), 오성록(묵매) ▲사진=김성조(시선), 김창호(언택트 뉴노멀) ▲서각=박승배(추사 김정희 세한도) ▲서예한글=최정근(아이유-개여울 中에서) ▲서예한문=정용환(채근담구) ▲수채화=정송희(일렁이는 감정에 잎사귀 하나) ▲전통미술=정의영(책거리), 최미경(몽유오봉도) ▲캘리그라피= 김선희(아버지의 바다), 정미아(별 일), 이계현(노을) ▲대학부(서양화)=박희문(죽음).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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