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림성악콩쿠르운영위
음악콩쿠르 수상자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초청연주회가 열린다.
솔림성악콩쿠르운영위(위원장 임해철)는 ‘YOUNG ARTIST 초청연주회’를 다음 달 1일(오후 7시) 서빛마루문예회관 공연장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1일 진행한 ‘솔림성악콩쿠르(이하 콩쿠르)’의 후속무대로, 콩쿠르 입상자 및 본선 진출자 등과 함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콩쿠르에서 한국가곡상을 수상한 김주영 바리톤이 무대에 올라 ‘산노을(박판길)’과 ‘너였구나! 나의 명예를 더럽힌 자가(베르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씨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부천시 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일하고 있다.
콩쿠르 3위를 차지한 바리톤 김지훈의 레퍼토리도 눈길을 끄는데 ‘산(하대응)’과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로치니)’ 등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김씨는 연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편 이날 벨기에 오페라극장에서 테너로 활동하는 박관희도 특별출연한다. 박씨는 전남대를 졸업한 뒤 한예종 오페라과, 밀라노 베르디음악원 및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프레니 극장 영아티스트 과정을 마쳤다. 아울러 광주예고, 이태리 컨저베이션 밀라노 베르디를 졸업한 소프라노 최윤나도 특별출연해 ‘기쁨은 어디에 있는지(푸치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김효근)’ 등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올해 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백영준, 김별 등이 무대에 올라 각각 ‘찢어질 듯 아픈 영혼이여(베르디)’와 ‘파이프 연주자’ 등을 노래한다는 계획이다.
임해철 운영위원장은 “클래식 예술은 많은 부분에서 주관적이기에 콩쿨을 통한 객관화가 필요하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을 점검하는 가늠자이자, 미래 도약판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콩쿠르를 통해 전도유망한 젊은 아티스트들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무료입장. 티켓링크에서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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