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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아이들 방학 ‘문화피서’ 어때?

by 광주일보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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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서 무료 전시 관람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험
역사민속박물관 솔숲음악회
1박2일 역사여행 등 풍성

ACC 도슨트 전시 해설.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루한 장마 끝에 찾아온 무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것도 좋지만 올해는 ‘문화 피서’를 하는 건 어떨까. 문화기관들이 마련한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어린이 탐험대, 투어해설사 등 풍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초등생 어린이가 문화전당을 재미있게 즐기고 알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월 19일~9월 23일까지 ACC 어린이 탐험대를 운영한다. 회당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하며 다양한 공간을 탐험하기, 탐험주제와 연계한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8월 1일부터 참가신청 참가비 5000원)

 

어린이·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교육 장면.


초등생 어린이가 해설사가 돼 ACC건축물과 공간을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일명 ACC투어 어린이 해설사(5, 6학년 대상 8월 8~18일까지). 기초 투어해설 교육, 해설 대본 작성법, 투어해설 실습교육 등으로 7회 진행되며 프로그램 수료 시 저학년 대상 어린이 해설사로 할동하게 된다.

청소년이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문화예술과 관련한 청소년 대상 심화 프로그램이 그것. 공연기획자 과정(30일까지), 웹툰 작가 과정(8월 1~4일)이 있다.

또한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도슨트 전시 해설을 들려주고자 한다면 문화창조원과 문화정보원 안내대에서 신청을 하거나 ACC누리집 확인 가능하다.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사유 정원’, ‘걷기, 헤매기’, ‘몰입미감’은 현재 진행중인 인기 콘텐츠들이다.

◇ 솔숲 음악회, 민속놀이체험 등 마련

광주역사민속박물관(관장 최경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는 솔숲음악회가 눈에 띈다. 8월 2일, 9일, 1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주제는 ‘캠핑’. 재즈를 비롯해 팝페라,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인다.

명절에만 운영하던 전통민속놀이 체험은 8월부터는 매일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다. 제기차기, 투호, 고누판,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신창동마한유적체험관(8월 1~27일)에서는 초등생 대상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매주 화~금 오후 4시부터 1시간) ‘나는 어린이 큐레이터’, ‘나는 어린이 고고학자’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신창동 출토유물을 활용해 팝업북과 유물액자를 만들고 배운다. 참여 신청은 광주시 홈페이지 바로 예약을 통해 선착순 진행.

이밖에 만들기 체험으로 ‘마크라메 팔찌 만들기’, ‘신창동 유물 우드 팬시 꾸미기’, ‘신창동 유물 부채 꾸미기’ 등이 준비돼 있다.(체험은 무료이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참여 가능)

아울러 세부 일정은 역사민속박물관 홈페이지, 신창동마한유적체험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박2일 달빛 역사여행 등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에서는 특별한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박2일 달빛 역사여행’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4~5일에 1박 2일로 진행된다. 고대 영산강 유역의 역사와 나주의 문화에 대해 배우며, 박물관에서 캠핑도 할 수 있다. 어린이(초등학생 이상)가 포함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밖에 8월 1~5일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석등’, ‘고분 속 보물’, ‘금동신발’, ‘발굴’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나주박물관 누리집서 확인 가능.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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