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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기자

유네스코 유산 전남 갯벌 2026년 여수·고흥·무안 추가 등재

by 광주일보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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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중심지 자리매김…전남도, 해양문화 공간 육성
제도정비·국가기관 유치·해양생태공원 기본계획 수립 등 나서

무안황토갯벌랜드 전경. <무안군 제공>

오는 2026년 여수·고흥·무안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추가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의 중심인 전남 갯벌이 보존·활용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 국가기관 유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 신해양 생태도시 조성에 나섰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한 ‘한국의 갯벌’(1284.11㎢ ) 가운데 신안 1100.86㎢ , 보성·순천 59.85㎢ 등 전남 갯벌이 90% 이상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하고 2026년 여수·고흥·무안갯벌 2차 추가 등재를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323억원을 들여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의 통합관리, 생태 모니터링, 관광·휴양·교육 정책 수립, 대외협력 수행 및 지역별 방문자 센터 운영 지휘 본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2022년 4월에 ‘전라남도 갯벌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 지원체계도 마련하고, 이어 6월에는 생태·조류·저서동물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도 갯벌관리위원회’를 발족했다. 미래세대를 위해 향후 100년간 갯벌 보전 관리 방안을 담은 ‘전라남도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도 수립중이다.

전남도는 또 정부 국정과제이자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보성·순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흡수원 확대와 세계자연유산 교육·체험·지원시설, 해양생태계 보전시스템 개발 등 국제적 해양생태도시의 표준화 모델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지난해 9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23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 2024년 해수부·기재부, 국회에 ‘신안 세계자연유산 갯벌 바닷새 쉼터 조성사업’의 국고 건의를 개진하고 있다.

특히 오랜 해양보호구역관리의 풍부한 경험과 어촌계 중심의 어장관리체계 및 갯벌 생태계복원사업의 지속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갯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목표로, 미래 신해양 친환경 생태도시를 향한 새로운 정책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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