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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문화·예술·기술·비즈니스 ‘디자인을 만나다’

by 광주일보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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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 광주디자인비엔날레 9월7일 개막
본전시·특별전·체험·교육 등 다채
신세계백화점서 팝업전시관 행사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다. ‘디자인을 만나다’는 디자인비엔날레의 본질을 함의하는 것 같다. 디자인을 매개로 문화와 예술, 기술, 비즈니스 등 다양한 영역이 어우러진다는 의미다.

세계 디자인 축제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총감독 나건 홍익대 교수)가 D-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디자인비엔날레의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와 더불어 특별전, 기념전 등 다양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디자인 체험교육, 시민 참여 프로그램,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30여개 국가의 디자이너 35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포스터디자인 초대전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고,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는 지역 디자이너,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Design Nexus(디자인 결합)’을 주제로 호남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건 총감독은 “‘Meet(만남)’은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과의 만남을 비롯해 트렌드와의 만남, 기술 문화 등과 디자인의 만남 등을 전제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개로 디자인의 다층적인 의미와 작품이 구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만큼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의 가치와 역할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디자인비엔날레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는 주제전은 4개 테마로 꾸려진다. 국내외 디자이너,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 컬처, 비즈니스 등 4개 주제가 그것.

1관에서 펼쳐지는 테크놀로지는 LG,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뉴로메카 등 주요기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AI(인공지능) 외에 로봇, 스마트 등 첨단기술과 만나는 미래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라이프스타일관(2관)은 일상 속 디자인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컬처관(3관)은 문화와 디자인이 그리는 K-Culture, K-Design을 선보인다. 비즈니스관(4관)은 삼성전자, 다이슨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적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올해 본전시에서 공개될 ‘Design Meets K-POP’ 연출 장면.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다양한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 생 쌩 : 생태를 만나다’를 주제로 작가, 디자이너 등이 협업을 통해 구현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디자인의 가치 등을 논하는 국제학술행사도 마련돼 있다. 비엔날레관 3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행사는 피터 젝(독일 레드닷 회장)을 비롯해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나까지마 주리(일본 도카이대 교수), 권은숙 (미국 조지아공과대 교수), 김난도(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디자인의 가치와 트렌드, 미래 등을 테마로 담론을 펼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메타버스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 외에 ‘나는야 리틀큐레이터’, ‘어린이 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르노코리아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아트 페스티벌 등도 열리며 양림동 일대의 명소를 탐방하는 ‘양림골 정원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구미로센터에서는 공예디자인을 매개로 문화적 결혼을 제안하는 ‘순수의 결합_공예로 인연을 만나다’가,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TV 등 디바이스 발전사를 볼 수 있는 ‘Re : 제3의 물결’, 서남동 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인쇄 출판 디자인의 역사를 토대로 한 ‘연계·기념전’도 이어진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19일 오후 2시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문화광장에서 디자인비엔날레 팝업전시관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민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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