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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전안나 작가와 함께하는 치유의 인문학

by 광주일보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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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라우마센터, 25일 전일빌딩245

전안나는 ‘1천 권 독서법’,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등으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다. 500여 차례 강단에 섰던 강사이며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동안 독서와 글쓰기 분야의 책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해왔지만 그녀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비밀이 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가디언)는 눈물로 가득했던 어린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왜 태어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몰랐던’ 그는 답을 찾기 위해 그동안 읽었던 책을 독서 에세이로 엮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사실 저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서 태어났는지 모르는 고아였고, 입양되어서도 여섯 살 때까지 양부모의 호적에 오르지 못한 무적자였으며, 20여 년간 가정 폭력을 당한 아동 학대 피해자였습니다.”

광주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으로 전안나 작가가 독자들을 만난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 강당.

 

전 작가는 책을 통해 삶의 역경을 극복해왔다. 초등학교 시절, 도피처 삼아 읽기 시작한 책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삶을 구원해 준 동아줄이 된 것. 그는 그동안 읽은 책 중에서 큰 영향과 깨달음, 위로를 준 서른 권을 골라 ‘태어나서 죄송합니다’에서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칼자국’, ‘달과 6펜스’,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등 다양한 책들과 독서에 대한 단상 등이 소개돼 있다.

작가는 “이 글로 누군가를 위로하겠다거나, 나도 이렇게 살았으니 당신도 살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아직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습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 절대로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우리의 전통 수묵, K컬처 새 장르로 발돋움 기대”

수묵화에 담긴 산과 물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묵향의 미와 향기를 세계에 알린다.올 가을 목포시와 진도군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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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푸르게’ 그리고 ‘더 그리는 사람들’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모티브로 그들의 작업과 예술에 대해 친밀하게 알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담은 작품은 관객들에게 힐링의 감성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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