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송호해수욕장 여름축제
연말까지 다채로운 축제 이어져
郡, 사계절 축제 관광상품 육성
“땅끝 해남에서는 사계절 축제가 열려요.”
해남군이 송호 해변에서 여름 축제를 열며 ‘사계절 축제’를 해남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우기로 했다.
해남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땅끝마을 송호해수욕장에서 ‘송호해변 여름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민선 8기에서는 따로 열린 축제들을 계절별로 특성을 살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계절 축제 가운데 송호해변 축제가 여름 축제 대표주자로 나선다.
축제 기간 송호해수욕장에서는 울창한 소나무밭과 바다 너머 불꽃놀이와 해변 가요제 등이 열린다.
너른 백사장에서는 ‘워터밤’ 물놀이와 비눗방울 공연, 서커스 등 다채로운 행사와 무대가 펼쳐진다.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을 위해서는 놀이터와 식·음료장을 행사장에 마련했다.
송호해변 여름축제에 이어서는 9월부터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릴 계획이다.
오는 9월8~10일에는 우수영 관광지에서 ‘명량대첩축제’가 열리고, 10월7~9일에는 캠핑 명소 오시아노에서 ‘캠핑 박람회’와 ‘뮤직 페스타’가 진행된다.
11월3일부터 5일까지는 전남 대표 먹거리와 지역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해남 미남축제’가 열린다.
연말에는 땅끝마을에서 ‘해넘이 해맞이 축제’를 열며 사계절 중 겨울 축제를 마무리한다.
사계절 축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올해 봄(4~5월)에는 ‘달마고도 힐링축제’와 ‘어린이 공룡대축제’가 열렸다.
달마고도 힐링축제는 전국 걷기 여행객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고, 올해 처음 열린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에는 2만5000명이 몰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8기 해남군은 코로나 등으로 산발적으로 이어지던 축제를 계절별로 정착시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남 사계절 축제를 대표 콘텐츠로 개발하고 지역 유동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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