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분양 전 ‘임시보호’해 주세요

광주시동물보호소 프로젝트

광주시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캡처.

광주시동물보호소(보호소)가 개소 이래 처음으로 ‘시원한 임시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시보호는 버려진 애완동물을 분양할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 임시로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유기동물이 하루 최대 10마리 까지 입소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의 보호소 내 동물 두수 조절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입양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임시보호 기간은 최소 3개월로, 만약 사전에 종료가 필요할 경우 보호소에 알리면 된다. 하지만 이후 보호처가 정해질 때까지는 최소한의 보호를 해야 한다. 임시보호 기간 동안 발생되는 비용은 지원되지 않으나, 보호소 예방접종 기간이 겹칠 시에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임시보호자는 2주에 한번씩 임시보호 근황이 담긴 ‘임보일지’를 업로드 해야 한다. 인스타, 트위터, 광주동물보호소 홈페이지 등 방법은 다양하다.

임시보호 대상 동물은 총 27마리의 유기견이다. 나이는 6월령부터 9살까지 다양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동물보호소 공식 인스타그램(@kcanimal_gwa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시보호를 희망 하는 이들은 광주동물보호소에 문의하면 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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