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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북스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 탈 벤 샤하르 지음

by 광주일보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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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불행 때문에 행복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우울증이라고 의학적으로 구분 짓는 문턱을 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 슬픔과 스트레스를 깊게 경험했고 그로 인해 긍정 심리학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지금은 행복한가요?’에 대한 나의 대답은 ‘모르겠어요’ 이지만, 예전보다 더 행복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버드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강의’,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로 불리는 ‘행복’ 수업을 통해 전 세계에 행복학 열풍을 일으킨 ‘긍정 심리학의 대가’ 탈 벤 샤하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을 펴냈다.

코로나바이러스 종식이 선언됐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경제 성장은 둔화됐다. 미래에 대해 희망보다는 불안을 느끼는 사람도 더 많아졌다.

저자는 미래가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오히려 행복을 연구하고 행복해질 방법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만 행복을 직접적으로 추구하면 오히려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여기게 되어 상실감을 느낀다는 문제가 있다.

탈 벤 샤하르는 행복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인 ‘마음의 안녕(Spiritual Wellbeing)’. ‘몸의 안녕(Physical Wellbeing)’, ‘배움의 안녕(Intellectual Wellbeing)’, ‘관계의 안녕(Relational Wellbeing)’, ‘감정의 안녕(Emotional Wellbeing)’까지 ‘스파이어(SPIRE)’를 통해 행복을 간접적으로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에는 각 장마다 현재의 행복 수준을 확인하고, 그 행복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습관이 정리돼 있다. 누구든 바로 따라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습관들로 인해 지금보다 단 1점만 높여도 분명히 행복해질 수 있다. <좋은생각·1만75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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