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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혁신밸리·폐염전 활용 태양광 사업 정책 영향 분석
지난해 전남 1966가구 귀농·297가구 귀어…전국 규모는 줄어
고흥이 지난해 귀농인이 가장 많았던 전국 5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신안과 여수는 귀어인이 많은 전국 5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해양수산부·통계청과 공동으로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인 1만 2660명 가운데 181명이 고흥으로 귀농, 귀농인 규모가 높게 나타난 상위 5개 지역 중 한 곳으로 나타났다. 고흥 외에 경북 의성(213명), 경북 김천(193명), 경북 영천(180명) 등이 귀농 인기 지역으로 꼽혔다.
고흥의 경우 도심과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한데도 청년 보육단지, 직접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임대형 단지를 갖춘 첨단농업 융복합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스마트팜 기술을 배우려는 귀농인들의 이주가 많았다.
지난해 들어선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미래 스마트 농산업 기술 교육을 통한 창농·창업 교육에 대한 기대감으로 귀농이 증가했다는 게 전남도 분석이다. 여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땅값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귀농인들에게 농가주택 수리비를 지원하고 2~3개월 농촌에서 살아보도록 지원하고 있는 전남도와 고흥군의 정책도 귀농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북(2530가구) 다음으로 전남(1966가구)의 귀농 가구가 많았다.
귀어인도 비슷하다. 귀어인이 많은 상위 5개 지역으로 전남에서는 신안(80명)·여수(62명)가 충남 태안(195명), 충남 보령(68명), 전북 부안(55명) 등과 함께 꼽혔다. 신안의 경우 어선을 빌려주고 폐염전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연금을 받는 정책 등이 도시민들의 귀어 지역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충남(324가구) 다음으로 전남(297가구)의 귀어 가구가 많았다.
다만,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도시 지역 경기 회복 등이 이어지면서 2019년부터 20201년까지 증가했던 귀농·귀촌 인구는 3년 만에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귀어 가구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귀농인은 전년(1만4461명)보다 12.5%(1801명) 감소한 1만 2660명에 머물렀고 동반 가구원(4246명)도 전년(5315명)보다 20.1%(1069명) 줄었다. 가구(1만 2411가구)수도 전년(1만 4347가구)에 비해 13.5%(1936가구) 감소했다.
귀어인도 지난해(1023명)가 전년(1216명)보다 15.9%(193명) 감소했고 동반가구원(233명)도 전년(281명)에 견줘 17.1%(48명) 줄었다. 지난해 귀어 가구(951가구)는 전년(1135가구)에 비해 16.2%(184가구) 감소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해양수산부·통계청과 공동으로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인 1만 2660명 가운데 181명이 고흥으로 귀농, 귀농인 규모가 높게 나타난 상위 5개 지역 중 한 곳으로 나타났다. 고흥 외에 경북 의성(213명), 경북 김천(193명), 경북 영천(180명) 등이 귀농 인기 지역으로 꼽혔다.
고흥의 경우 도심과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한데도 청년 보육단지, 직접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임대형 단지를 갖춘 첨단농업 융복합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스마트팜 기술을 배우려는 귀농인들의 이주가 많았다.
지난해 들어선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미래 스마트 농산업 기술 교육을 통한 창농·창업 교육에 대한 기대감으로 귀농이 증가했다는 게 전남도 분석이다. 여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땅값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귀농인들에게 농가주택 수리비를 지원하고 2~3개월 농촌에서 살아보도록 지원하고 있는 전남도와 고흥군의 정책도 귀농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북(2530가구) 다음으로 전남(1966가구)의 귀농 가구가 많았다.
귀어인도 비슷하다. 귀어인이 많은 상위 5개 지역으로 전남에서는 신안(80명)·여수(62명)가 충남 태안(195명), 충남 보령(68명), 전북 부안(55명) 등과 함께 꼽혔다. 신안의 경우 어선을 빌려주고 폐염전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연금을 받는 정책 등이 도시민들의 귀어 지역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충남(324가구) 다음으로 전남(297가구)의 귀어 가구가 많았다.
다만,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도시 지역 경기 회복 등이 이어지면서 2019년부터 20201년까지 증가했던 귀농·귀촌 인구는 3년 만에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귀어 가구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귀농인은 전년(1만4461명)보다 12.5%(1801명) 감소한 1만 2660명에 머물렀고 동반 가구원(4246명)도 전년(5315명)보다 20.1%(1069명) 줄었다. 가구(1만 2411가구)수도 전년(1만 4347가구)에 비해 13.5%(1936가구) 감소했다.
귀어인도 지난해(1023명)가 전년(1216명)보다 15.9%(193명) 감소했고 동반가구원(233명)도 전년(281명)에 견줘 17.1%(48명) 줄었다. 지난해 귀어 가구(951가구)는 전년(1135가구)에 비해 16.2%(184가구) 감소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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