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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안정화 대책 시행…햇소금 확보·4만t증산 계획도
전남도가 전남산 천일염 유통 및 가격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방류 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공급량을 늘리고 유통단계를 개선하는 정책을 마련해 가격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천일염 재고량 12만t을 본격 출하하고 생산 중인 햇소금을 충분히 확보, 주요 판매처로 가는 거점별 운반 차량을 지원해 신속한 배송을 돕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9월 말 마무리가 되는 천일염 생산 시기를 10월 말까지 연장해 4만t을 증산하는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유통 단계에서는 개인 간 직거래를 늘려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농·수협과 대형 소비처 등 유통업체를 통한 계통 출하·판매를 유도해 출하량·가격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수도권 등 대도시 인근에 소비지거점물류센터(FDC)를 구축하고 남도장터와 시·군 쇼핑몰, 신안군 농·수협 온라인 판매처 등을 통한 연중 사전 예약·판매로 안정적으로 소비자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정부에는 천일염 수매 확대와 매점매석 품목 지정, 친환경 천일염 생산자 직불금 지급 방안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안전한 천일염 생산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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