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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신범수 마수걸이포…8-4, KIA 3연패 탈출

by 광주일보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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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 포함 장단 10안타…‘1점 징크스’ 탈출
1.1이닝 퍼펙트 장현식 시즌 첫승 장식

KIA 포수 신범수가 15일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뒤 동기 최원준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1점’의 늪에서 벗어났다.

KIA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앞선 3경기에서 3득점에 그치면서 3연패에 빠졌던 KIA는 신범수의 시즌 마수걸이포 등 장단 10안타로 모처럼 화력쇼를 펼쳤다. 또 이날 승리로 전날까지 최근 6경기에서 1점 차로 패했던 KIA는 ‘1점 징크스’에서도 벗어났다.

연패 탈출을 위해 김종국 감독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복귀 후 두 경기에서 연달아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최원준이 리드오프로 나섰고, 류지혁이 2번 타자로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했다. 그리고 최근 3경기에서 침묵을 이어온 소크라테스가 5번으로 이동했고, 키움과의 앞선 두 경기에서 4안타를 만든 이우성이 3번에 배치됐다.

1회 전면에 선 세 선수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2회초 KIA가 1사에서 나온 소크라테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공세에 나섰다.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이창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창진은 박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에 들어오면서 3-0이 됐다.

2회말 KIA 선발 메디나 볼넷 뒤 연속 안타로 실점은 했지만 4회초 타자들이 추가 득점으로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사에서 이창진이 중전안타로 나갔고, 이어 신범수가 키움 선발 정찬헌의 투심을 우측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5-1을 만들어줬다.

타자들의 지원 사격에도 메디나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일찍 강판됐다.

4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의 안타로 시작한 메디나가 1루 송구 실책과 볼넷을 기록했다. 폭투까지 나오면서 무사 2·3루, 김휘집의 좌중간 2루타로 5-3이 됐다.

메디나가 송성문을 땅볼로 잡으면서 원아웃은 만들었지만 김종국 감독이 한 박자 빠르게 불펜을 가동시켰다.

이준영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연속 볼넷으로 흔들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투아웃을 만든 뒤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2사 만루에서 나온 장현식은 러셀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장현식이 5회도 책임졌고 6회초 KIA 타선이 다시 움직였다.

김선빈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고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냈다. 신범수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찬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6-3을 만들었다. 그리고 2사 2·3루에서는 류지혁이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KIA가 8-3까지 달아났다.

이어 KIA는 김유신-박준표-황동하로 8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9회 나온 최지민이 2사에서 임병욱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예진원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는 등 마지막 고비는 있었지만, 신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KIA는 16일 안방으로 돌아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이의리가 3년 연속 생일날 선발로 나와 3연승에 도전한다. NC에서는 이재학이 선발로 출격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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